한국熊&기타국 이해하기/한국 정치,경제,금융

‘4월 위기설’ 가능성 평가와 시사점 & 일촉즉발(一觸卽發)

아판티(阿凡提) 2017. 4. 15. 02:57

최근 ‘4월 위기설’이 다시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10년 주기설과 함께 제기되고 있다. ‘4월 위기설’ 쟁점은 대우조선해양 유동성 위기, 환율 조작국 지정 가능성, 북한의 도발, 프랑스 선거 일정에 따른 유로존 리스크 등이다. 이들 요소들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는 물론 실물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실질적으로 ‘4월 위기설’의 쟁점 요소들이 당장 한국 경제 위기로 다가올 가능성은 낮으나, 이 쟁점들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기 발생 가능성에 항상 대비가 필요하다.

 

첫째,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구조조정 방향은 국가 경제 및 지역경제와 산업과 금융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환율 조작국 지정 가능성이 낮으나, 당분간 관찰대상국 유지 및 향후 통상 압
박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많은 만큼 다각적인 대응방안이 필요하다.

셋째, 안보 및 북핵 이슈와 관련하여 동북아 역내에서 한국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치·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며,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금융시장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넷째, 지속적인 EU리스크 발생 가능성을 점검하고 대응능력을 확보하여 해외 불확실성이 국내에 유입되는 경로를 차단해야 한다.

 

종합적으로 보면, ‘4월 위기설’의 쟁점요소들은 분명 우려할 만한 사안이기 하지만 4월에 당장 한국에 위기로 다가올 일촉즉발(一觸卽發:한 번 닿기만 하면 터져버릴 듯 위험한 상황)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그러나 여전히 불확실성은 존재한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현대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조금만 닿아도 즉시 폭발하고 말 듯한 모습을 가리킵니다. ‘일촉즉발의 위기’라는 표현으로 자주 쓰이는 말인데, 시한폭탄이 떠오르는군요

 

 

2017.4.15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4월위기설가능성평가와시사점(170413, 현대경제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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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위기설가능성평가와시사점(170413, 현대경제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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