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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번째 국가주도 경제개발특구(雄安新区) 지정 & 철중쟁쟁(鐵中錚錚)

아판티(阿凡提) 2017. 4. 25. 05:30

중국 정부는 허베이성(河北省) 바오딩시(保定市)의 3개 현(县)을 국가급 경제개
발특구(슝안신구 : 雄安新区)로 지정한다고 발표(4.1일 국무원)하였다. 베이징 남쪽 허베이성 바오딩시의 슝(雄)현, 룽청(容城)현, 안신(安新)현 등 3개 현지역에 슝안신구를 건설하는 것이다. 
 


국가급 경제개발특구는 중국 정부 주도로 개발하는 특별구역으로 선전경제특구(深圳经济特区), 상하이 푸동신구(上海浦东新区)에 이어 슝안신구가 세번째로 지정된 것이다. 중국은 경제특구(7개), 국가급 신구(19개), 개발구(210여개), 자유무역구(11개) 등을 지정하여 개발을 집중하고 있으며 금번 슝안신구는 국가에서 주도적으로 개발을 추진하므로 기존의 국가급 신구와는 차별화된다. 


또한 중국 정부는 금번 슝안신구 개발을 천년대계이자 국가대사(千年大计, 国家大事)라고 강조하면서 베이징에 집중되었던 기능들이 분산됨으로써 베이징 집중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슝안신구는 향후 생태환경 도시, 친환경적인 스마트도시로 조성될 것이며, 미세먼지 문제가 심한 허베이성의 공업 비중을 줄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슝안신구는 지리적으로 베이징, 톈진과 매우 가까이 위치하여 수도권 통합개발 계획인 징진지(京津冀: 베이징ㆍ톈진ㆍ허베이) 프로젝트의  철중쟁쟁(鐵中錚錚: 쇠 중에서 소리가 가장 맑다는 뜻으로, 평범한 사람들 중 특별히 뛰어 난 사람)이될 것이며, 슝안신구를 국가주도 경제개발특구로 발표한 것은 향후 중국 경제발전과 개혁개방의 방향을 국내외에 알린 것이며 경제성장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p1~2)는 한국은행 상해사무소에서 발표해 주었다.

 

 

 후한()의 시조 광무제()가 서선()의 사람됨을 평한 데서 연유()함. 광무제()는 항복()한 적미의 잔병들을 두고, 통찰력이 있는 인재()라면 시세의 추이를 보고 벌써 귀순했을 것이고, 대세를 분별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라면 아직도 항복()을 받아들이지 않고 버티고 있을 것이라 말했다.

 

따라서 서선()이 항복()한 시기가 결코 이른 것은 아니지만, 아직도 항복()하지 않고 고집을 부리는 어리석은 자에 비하면 그래도 조금 낫다고 본 것이다

 

 

2017.4.25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세번째 국가주도 경제개발특구(雄安新区) 지정(170412, 한은 상해).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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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번째 국가주도 경제개발특구(雄安新区) 지정(170412, 한은 상해).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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