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중국으로의 직접투자를 가장 많이 한 국가는 홍콩이며, 버진아일랜드, 일본, 싱가포르, 미국, 한국, 대만 순이다. 사실상 홍콩과 대만 그리고 버진아일랜드를 제외하면 일본이 1,018억 달러(6%)로 가장 높은 수준을 차지하고 있고, 싱가포르가 792억 달러(5%), 미국이 775억 달러(4%), 한국이 639억 달러(4%)를 기록하고 있다.
2015년 단년 기준으로 중국으로의 직접투자를 가장 많이 한 국가는 역시 홍콩이며, 2012년 이후 일본의 대중국 직접투자가 상대적으로 감소하였다. 일본과 미국의 대중국 직접투자가 감소한 반면 싱가포르와 한국의 대중국 투자는 꾸준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과 한국의 대중국 직접투자는 다른 국가에 비해 기업당 직접투자액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게 낮은 중소제조업종에 주를 이루고 있다. 사실상 화상들에 의한 대중국 투자를 고려하면 실질적인 대중국 투자는 최근 한국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과 미국, 네덜란드, 독일 및 영국 등이 꾸준히 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투자금액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에 약 57억 달러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고, 2016년에는 약 33억 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이 해소된 2013년 다시 약 52억 달러 수준으로 증가하였다가 주중 일본기업들의 어려움 등으로 대중 직접투자가 동반 감소하고 있다.
2016년 기준으로 보면, 한국의 대외 직접투자 금액은 약 350억 달러이며, 이 중 미국으로의 투자가 약 129억 달러(36.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중국이 약 33억 달러로 9.4%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 다시 소폭의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한·중 양국 간의 안보이슈로 인하여 대중국 투자가 2017년 1분기 다시 급감하였다.
중국 상무부외국투자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대중국 직접투자의 국별 규모는 홍콩이 246억 달러, 대만이 17억 달러, 싱가포르가 11억 달러, 일본이 9억4,000만 달러, 네덜란드 8억 5,000만 달러, 한국이 7억 6,000만 달러 순이었다. 역시 홍콩, 대만 등 사해형제(四海兄弟: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형제와 같이 친하게 지내야 한다는 뜻)로 통하는 중국의 중국에 대한 투자가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산업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논어(論語)》의 〈안연편(顔淵篇)〉에 나오는 말이다. 어느 날 사마우(司馬牛)가 공자(孔子)가 아끼는 제자 자하(子夏:BC 507~BC 420?)를 찾아와 괴로워하면서 "사람들은 형제가 모두 있는데 나만 혼자인 것 같네요"라고 말하였다. 사실 사마우에게는 형 환퇴가 있었는데 송(宋)나라에서 모반을 꾀하다가 실패하여 도망갔다. |
2017.5.30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의 중국으로의 해외직접투자(170518, 산업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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