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토 배경) 중국정부는 급속한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심각한 환경문제에 대응하여 고오염업종 구조조정, 친환경산업 육성 등의 환경정책을 적극 추진
* 19차 당대회에서 향후 5대 개혁과제 가운데 생태문명 건설을 포함
➡ 중국의 환경문제 현황 및 정책대응을 점검하고 향후 중국경제 및 우리 경제에 대한 시사점을 모색
◆ (대기오염) 스모그를 유발하는 주요 오염물질인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016년 기준 50μg/m3으로 WHO(25) 및 중국내 기준치(35)를 큰 폭 상회
ㅇ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수는 1백만명당 842명, 건강수명 손실은 1천명당 16.3년으로 OECD 국가 평균 대비 각각 2.1배, 2.8배를 기록
ㅇ 대기오염 악화는 석탄의존적 산업구조, 급속한 자동차 증가 등에 기인
▪ 2016년중 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가 OECD국가 평균의 2.3배에 달하는 가운데에너지 구성중 석탄비중도 주요국에 비해 크게 높은 62%를 차지
◆ (수질 및 토양오염) 식수 부적합 비율이 2016년 기준 전국 지표수 32.2%, 지하수 60.1%로 매우 높은 수준
ㅇ 전체 농경지중 토양이 오염된 면적은 19.1%로 추정되며 이 중 40%에서 카드뮴, 비소 등 발암성 중금속이 배출
◆ (환경정책 방향) 중국 정부는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① 규제강화 및 오염업종 구조조정, ②환경인프라투자 확대 및 금융지원, ③친환경산업 육성 등의 정책을 추진
ㅇ (규제강화 및 구조조정) 제13차 5개년 계획(2016~20년) 5대 발전이념 가운데 녹색발전을 포함하고 에너지․자원 효율성 제고, 오염물질 배출 감축, 생태 환경 개선 등 환경개선 목표를 설정
▪ 저탄소 에너지 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석탄비중을 축소(2015년 64% → 2020년 58%)하고 비화석에너지(12% → 15%), 천연가스(6% → 10%) 등을 확대
▪ 환경보호법 개정, 환경보호세 및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도입 등을 통해 오염배출 규제 및 처벌을 강화하고 친환경생산 전환을 촉진
▪ 아울러 에너지 효율성 및 환경영향 정도를 반영하여 석탄, 철강 등 고오염 산업의 구조조정을 적극 추진
ㅇ (친환경산업 육성) 전세계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의 28%(태양광 25.5%, 풍력
34.7%, 2016년)를 차지하면서 최대 신재생에너지 생산국가로 부상
▪ 정부의 강력한 지원 정책 등에 힘입어 2016년중 51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되면서 전세계 점유율 43%(승용차 기준)를 기록
(평가 및 시사점) 중국 정부의 불요불굴(不撓不屈: 뜻이나 결심이 꺾이거나 휘어지지 않는다는 뜻)한 환경규제 강화 및 친환경산업 육성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성장둔화 요인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효율성 제고, 신성장동력 발전 등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
ㅇ 또한 향후 중국의 철강, 비철금속, 화학 등의 공급 감소는 글로벌 소재 가격을 높이는 반면 이로 인한 철광석, 원유 등의 수요 감소는 국제원자재가격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가능성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한국은행>에서 발표해 주었다.
* 아판티의 해외출장(12/16~25일)으로 당분간 뵈올 수 없을 것 같네요.
<금융산책 가족> 분들의 보람찬 연말시간 되길 빕니다^^
후한(後漢) 초기의 역사가 반고(班固)가 지은, 기년체 역사서 《한서(漢書)》에 나오는 말로, 반고가 《한서》에서 왕상(王商)에 대해 “왕상의 사람 됨됨이는 질박하고 성격은 불요불굴하였기 때문에 오히려 주위 사람들로부터 원한을 사게 되었다.”에서 유래한다. |
2017.12.15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의환경문제현황과정책대응(171109, 한국은행).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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