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주식

중국증시 A주 MSCI 편입 & 환골탈태(換骨奪胎)

아판티(阿凡提) 2017. 7. 20. 05:18

중국 본토 주식인 A주가 ‘4수’ 끝에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중국 자본시장 개방과 위안화의 국제화 추진에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기관인 MSCI 6월21일 연례시장분류심사 결과를 발표해 중국 A주가 신흥시장 지수에 편입됐다고 밝혔다고 중국증권망이 2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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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편입 대상 종목은 222개 대형주로, 대상종목 시가총액의 5%만 부분적으로 편입된다. 이로써 A주는 MSCI 신흥시장 지수의 약 0.73%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실제적인 A주 편입은 내년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레미 브리언드 MSCI 총괄이사는 "국제 투자자들이 중국 A주의 접근성 개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면서 "MSCI 편입을 위한 모든 조건이 충족됐다"고 말했다.

 

중국 A주 시장은 시가총액 7조 달러 규모로 전 세계에서 미국 뉴욕증시에 이어 두 번째로 크지만  시장 접근성 제한, 불투명한 매매거래정지제도, 금융상품 사전승인제 등을 문제 삼아 MSCI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편입을 유보해왔다.

이에 중국 당국은 그동안 후강퉁과 선강퉁을 통해 외국인들에 역내 주식시장을 개방하고, 불투명한 관련 규정을 정비하며, 외국인 투자 제한 등을 대폭 완화하는 등 MSCI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이는 중국 자본시장의 국제화라는 상징적 의미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국의  환골탈태(換骨奪胎: 뼈를 바꾸고 태를 빼낸다는 뜻으로 몸과 얼굴이 몰라볼 만큼 좋게 변한 것을 비유하는 말)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유입되면서 중국 주식시장 투자환경이 개선되고, 시진핑 지도부가 추진하는 위안화 국제화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아주경제>에서 발표해 주었다.

 

 

 문장이 다른 사람의 손을 거쳐 더욱 아름답고 새로운 뜻의 글로 변하는 일에도 이 말을 쓴다. 남송() 때의 승려 혜홍()이 쓴 《냉재야화()》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황산곡(:본명 )이 말하기를 의 뜻은 무궁한데 사람의 재주는 한이 있다. 한이 있는 재주로 무궁한 뜻을 쫓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그 뜻을 바꾸지 않고 그 말을 만드는 것을 가리켜 환골법()이라 하고 그 뜻을 본받아 형용()하는 것을 가리켜 탈태법()이라 한다.”

원래 이 말은 선가()에서 연단법()에 의하여 새사람이 되게 하는 것을 이르는 말로 황정견이 이것을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2017.7.20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증시 A주 MSCI 편입(170627, 아주경제).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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