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등장과 함께 주목받기 시작한 블록체인(Block chain)은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의 핵심 기반 기술로 자리 잡고 있으며, 기업 비즈니스 영역에 접목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여겨지고 있다. 블록체인은 일련의 거래 정보를 개인 간 네트워크에 분산하여 거래 관련 참여자들이 공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기술로, 거래의 효율성 및 신뢰성 제고, 제반 비용 절감 등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의 기반 기술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중갂 관리자 없이 거래 당사자 간 직접 거래가 가능해 비용을 절감하고 거래를 효율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국내 거래가 최근 공식 합법화되면서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최근 조사에 따르면 가상화폐가 직불카드, 현금, 신용카드에 이어 글로벌 지불 수단 중 4위를 차지하며, 한국 비트코인 거래 시장은 일일 거래량이 15,408비트코인(약 651억원)으로 전 세계 3위 수준 |
금융권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반 표준 플랫폼 개발 및 상용화 노력 중이며, 글로벌 기업들은 원천기술 개발 및 비즈니스 연계 등 선제적 대응 중이다. 블록체인은 금융뿐 아니라 물류, 제조, 보험, 헬스케어, 자산 관리,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 예정으로 선도 기업들은 기술개발 및 상용화 진행 중이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업 Biz 사례를 살펴보면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① 원천기술 개발 : 금융권의 송금, 결제, 인증 등 운영 관련 제반 시스템
② 비즈니스 플랫폼 : 대형 IT 기업은 각 산업별 표준화된 플랫폼 개발 및 관련 서비스 지원, 또한 블록체인 관련 연구기관 설립을 통해 지속적인 기회 발굴
③ 비즈니스 연계 : 글로벌 선진기업들은 기존 비즈니스의 효율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 운영/관리 프로세스 개선 노력 및 신규 사업영역 발굴 노력 중
향후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블록체인 기술은 거래비용 절감, 관리 효율화, 데이터 신뢰도 제고의 장점을 기반으로 제조 부문의 물품 추적 관리, 거래기록 관리, 신뢰도 높은 재무 데이터 수집 기반 법인/부문 단위 관리 프로세스 개선 등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괄목상대(刮目相對: 눈을 비비고 상대방을 대한다는 뜻으로, 상대방의 학식이나 재주가 갑자기 몰라볼 정도로 나아졌음을 이르는 말)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운영 플랫폼 구축 및 신규 비즈니스 발굴에 대한 기업들의 체계적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포스코경영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삼국지(三國志)』 「오지(吳志)」 여몽전(呂蒙傳)에 배송지(裴松之)가 붙인 주(注)에서 유래하는 말이다. 중국 삼국시대 오(吳)나라 왕 손권(孫權)이 부하 장수 여몽(呂蒙)이 무술만 연마하고 학식이 없는 것을 염려하였다. 국가의 큰 일을 맡으려면 글을 읽어 지식을 쌓아야 한다는 왕의 당부에 따라 여몽은 이로부터 학문을 열심히 닦았다. 한편 평소 여몽을 별 볼일 없는 사람으로 경시했던 재상 노숙(魯肅)은 그가 전과 달리 인상이 온화해지고 학식이 풍부해졌음에 깜짝 놀랐다. 이에 여몽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선비라면 사흘을 떨어져 있다 만났을 땐 눈을 비비고 다시 대해야 할 정도로 달라져 있어야 하는 법입니다.(士別三日, 卽當刮目相對)" 이후 여몽은 노숙이 죽은 뒤 손권을 보좌하여 국력을 키우는데 힘썼다. 촉(蜀)나라 관우(關羽)를 사로잡는 등 갖가지 큰 공을 세워 오나라 백성에게 명장으로 추앙받았다. |
2017.11.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블록체인(Block chain)이 기업의 경쟁력을 바꾼다(171103, 포스코경영연구원).pdf
'한국熊&기타국 이해하기 > 한국 정치,경제,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중 경제관계 중장기 변화 추세와 과제 & 파부침주(破釜沈舟) (0) | 2017.11.23 |
---|---|
시진핑 주석의 중국 19차 당대회 보고 시사점 및 대응방안 & 등고자비(登高自卑) (0) | 2017.11.09 |
인민은행의 선별적 지준율 인하 내용과 평가 & 고식지계(姑息之計) (0) | 2017.10.30 |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국제적 위상과 일자리 창출 효과 & 천선지전(天旋地轉) (0) | 2017.10.27 |
"IMF 가상화폐 개발할 수도…금융시장 균열 이미 시작" & 일각천금(一刻千金) (0) | 2017.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