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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 환골탈태(換骨奪胎)

아판티(阿凡提) 2018. 2. 9. 05:15

세계 인공지능(AI) 시장은 향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분석 기업  IDC 전망에 따르면, 세계 인지·인공지능 시스템 시장규모는 2016년 80억 달러에서 2020년 4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기업들의 인공지능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경쟁도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IT기업들은 시장선점을 위해 인공지능 생태계 구성에 주력하며 장기간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국내 인공지능 산업은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으며, 주요 선진국
대비 기술 정도나 시장규모가 미흡한 수준이다. 우리의 인공지능 분야 기술수준은
2016년 기준 미국(100 기준)의 73.9로, 2.2년의 기술격차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주요 선진국과 달리 범정부적 마스터플랜을 갖고 있지 않아 대규모 AI 프로젝트가 수행이 힘들고, 장기적 연구개발 체계 구축, 인력양성, 전문연구센터 설립 등에서도
초보 단계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최근 들어 생산, 마케팅, 유통 등 의사결정에 인공지능이 도입되면서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전반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은 경영자의 경험과 직관을 기반으로 한 전통적인 방식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확하고 희소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으로, 기존 기업들은 차별화된 데이터 확보를 위해 매출보다 개인이 어떻게 하면 데이터를 제공하게 만들 것인가에 더 고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별 소비자의 소비 패턴, 선호, 필요도 등에 대한 방대한 기록이 집계됨에 따라 진정한 의미의 맞춤형 비즈니스로의 변화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기업들도 인공지능이 가져올 산업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최근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우리 기업들이 AI기술을 기존 사업에 적용하기가 수월해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좁히고,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산업기반 확충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공공부문의 선도적 투자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등 환골탈태(換骨奪胎: 뼈를 바꾸고 태를 빼낸다는 뜻으로 몸과 얼굴이 몰라볼 만큼 좋게 변한 것을 비유하는 말 )의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국제무역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문장이 다른 사람의 손을 거쳐 더욱 아름답고 새로운 뜻의 글로 변하는 일에도 이 말을 쓴다. 남송() 때의 승려 혜홍()이 쓴 《냉재야화()》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황산곡(:본명 )이 말하기를 의 뜻은 무궁한데 사람의 재주는 한이 있다. 한이 있는 재주로 무궁한 뜻을 쫓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그 뜻을 바꾸지 않고 그 말을 만드는 것을 가리켜 환골법()이라 하고 그 뜻을 본받아 형용()하는 것을 가리켜 탈태법()이라 한다.”

원래 이 말은 선가()에서 연단법()에 의하여 새사람이 되게 하는 것을 이르는 말로 황정견이 이것을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2018.2.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우리기업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180123, 국제무역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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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업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180123, 국제무역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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