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熊&기타국 이해하기/한국 정치,경제,금융

중국의 제조업 발전 현황과 한국의 대응방안 & 수어지교(水魚之交)

아판티(阿凡提) 2018. 2. 21. 05:13

뉴노멀 시대의 중국경제가 산업구조 고도화를 강력히 추진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그동안 중국에 중간재를 수출하고 중국은 이를 이용하여 최종재를 생산ㆍ수출하는 상호 보완적 관계를 유지해 왔으나, 중국의 산업고도화에 따라 양국은 상호 경쟁적 관계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

2015년 중국정부는 제조업 관련 정책인 ‘중국제조 2025’를 발표하고 중국 제조업을 새롭게 도약시키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지속 추진 중이다.  ‘중국제조 2025’는 제조업의 혁신능력 제고, 품질제고, 친환경성장, 산업구조 최적화 등을 목표로 하며, 인터넷과 전통제조업 간 융합을 토대로 하는 스마트 제조업 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중국의 이러한 정책은 제조업 구조조정 및 혁신이 뒷받침되어야 중진국 함정을 벗어나 선진국이 될 수 있다는 중국정부의 판단과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제조업 전체의 체질 전환을 목표로 하는 이 정책은 중국의 기술적 한계와 기존 방식과의 충돌로 인해 난관에 부딪힐 가능성도 있으나, 최근 IT 산업 및 인터넷 경제의 발전, 중국 내 혁신역량 강화 등과 맞물려서 성공적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높다.


중국의 제조업 발전정책으로 인한 변화는 IT, 조선, 자동차, 화학, 기계, 철강 등 주요 제조업에서 중국과의 경쟁 혹은 협력 관계에 있는 수어지교(水魚之交:매우 친밀하게 사귀어 떨어질 수 없는 사이 )의 한국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한국에 가져올 기회요인과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함으로써 부정적 효과를 최소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야 한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원래 물과 고기의 사귐이란 뜻으로, 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잠시도 살 수 없는 것과 같은 관계에 비유한 말이다. 어수지친()이라고도 하는데, 부부 사이나 남녀가 매우 사랑하는 것을 어수지락()이라고도 한다.

이 말은 중국 삼국시대의 유비()와 제갈 량()의 사이를 비유한 데서 비롯된다.

《삼국지》 <제갈량전()>을 보면, 유비와 제갈 량과의 사이가 날이 갈수록 친밀하여지는 것을 관우()와 장비()가 불평하자, 유비가 그들을 불러 “나에게 공명()이 있다는 것은 고기가 물을 가진 것과 마찬가지다. 다시는 불평을 하지 말도록 하게( )”라고 타일렀다. 이리하여 관우장비는 다시는 불평하지 않았다고 한다.


2018.2.2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의 제조업 발전 현황과 한국의 대응방안(180118, kiep).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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