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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자신의 능력범위를 인식하라 & 태산북두(泰山北斗)

아판티(阿凡提) 2018. 2. 24. 06:10

-당신이 대중보다 앞서간 비결은 무엇인가요?

 

버핏: 나는 벤저민 그레이엄 덕분에 투자에 대해 많이 배웠고, 찰리 덕분에 사업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나는 평생 기업을 들여다보면서 왜 어떤 기업은 잘되고 어떤 기업은 안 되는지 패턴을 분석했습니다.

요기 베라는 "지켜보기만 해도 많이 배울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바로 찰리와 내가 오랜 기간 지켜보면서 배웠습니다. (621)

 

워런 버핏, 리처드 코너스의 '워런 버핏 바이블'중에서(에프엔미디어)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나아가 인정하는 것. 쉽지 않지만, 중요한 덕목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 덕목이 부족해 어려움에 빠지곤 하고, 반대로 어떤 이들은 이 덕분에 성취를 이루지요.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그도 이런 덕목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버핏은 "당신이 대중보다 앞서간 비결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능력범위를 인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공이 특정 코스로 들어올 때만 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우리 비결은 이보다 더 복잡하지 않습니다. 다른 활동보다 투자에 더 높은 IQ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감정조절은 필요합니다. 매우 똑똑한 사람들이 어리석게도 불필요한 위험을 떠안기도 하더군요. 이런저런 자멸 행위를 되풀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천재까지는 필요 없지만 자멸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최고의 타자라 해도, 모든 코스의 공을 안타나 홈런으로 만들어낼 수는 없습니다. 내가 약한 코스의 공보다는 내가 잘 치는 코스의 공에 집중해 방망이를 휘둘러야 합니다. 내가 약한 코스의 공이나, 특히 볼은 '나의 범위'가 아니라고 인정하고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타율'을 높여갈 수 있지요. 세상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버핏은 또 요기 베라의 말, "지켜보기만 해도 많이 배울 수 있다"는 대답도 했습니다. 자신이 그의 평생 동반자 찰스 멍거와 평생 기업들을 들여다보면서 왜 어떤 기업은 잘되고 어떤 기업은 안 되는지 패턴을 분석한 것이 앞서간 비결이라는 얘깁니다. 오랜 기간 기업들을 지켜보면서 배웠다는 겁니다.

 

버핏과 멍거의 말을 볼때면, 태산북두(泰山北斗:태산과 북두칠성이라는 뜻으로, 모든 사람들이 존경하는 뛰어난 인물을 비유하는 말 또는 학문이나 예술 분야의 권위자나 대가를 비유 )지혜와 겸손을 항상 하게됩니다.

 

위 내용은 <예병일의경제노트>에서 빌어온 것입니다.

 

 

 

 한유()는 중국 당나라 때의 문학자이자 사상가로, 이백(), 두보(), 백거이()와 함께 당나라의 대표적 4대 시인의 한 사람이며, 당송팔대가()로 꼽히는 중국 제일의 문장가이다. 그는 25세 때 진사과에 급제한 뒤 벼슬이 이부상서()까지 되었으나 황제가 관여하는 불사()를 극간하다가 조주자사()로 좌천되었다. 천성이 강직했던 한유는 그후에도 여러 차례 좌천과 파직을 당하기도 했는데, 만년에 이부시랑()을 지낸 뒤 57세의 나이로 죽었다.

한유는 순탄하지 못했던 벼슬살이와는 달리 학문과 사상 분야에서 뚜렷한 업적을 남겼다. 친구인 유종원 등과 고문운동을 제창하여, 고문이 송대 이후 중국 산문 문체의 표준이 되게 했으며, 그의 문장은 그 모범으로 알려지는 등 후세에 영향을 주었다. 사상 분야에서는 도교와 불교를 배격하고 유가의 사상을 존중하여 공자 이래의 유학을 왕성하게 하는 데에 힘써 송대 이후의 도학()의 선구자가 되었다. 그 결과 후학들로부터 존경과 찬사를 받게 되었다.

《당서()》 〈한유전()〉의 찬()에 다음과 같이 평가하고 있다. "당나라가 일어난 이래 한유는 육경()의 문장으로 여러 학자들의 스승이 되었다. 그가 죽은 뒤에도 그의 학설이 천하에 떨쳤으므로 학자들은 그를 '태산북두()'처럼 우러러보았다."

 

여기서 '태산'은 글자상으로는 큰 산이라는 뜻이지만 중국에서는 오악()의 하나로서 성산()으로 우러러보는 산이다. '북두'는 북두칠성을 가리키는데, 북두칠성이 모든 별의 중심적인 존재로 받들어지고 있는 데서 '북두'라는 말 자체도 뛰어난 인물을 비유할 때 사용한다. 오늘날 이 말은 '태두()', '산두()'라는 약칭으로 통용되며, 특히 학술적 업적이 뛰어난 학자를 가리키는 데 쓰인다.

 

 

 

2018.2.24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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