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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가입 추진 & 괄목상대(刮目相對)

아판티(阿凡提) 2018. 2. 26. 05:25

정부는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Central American Bank for Economic Integration)에 가입하기로 결정하고, ‘18.1.25일(목)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명의가입의향서(incorporation request letter)중미경제통합은행에 전달하였다.

 

CABEI는 中美지역의 경제개발․지역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1960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본부: 온두라스 테구시갈파)으로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니카라과, 벨리즈,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8개 중미지역 역내국 대만, 멕시코, 스페인,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 5개 역외국 총 13개국이 회원국이며, 쿠바가입 마무리 단계에 있다.

 

CABEI는 中美지역 공공 및 민간부문이 개발하는 인프라 및 에너지 분야 사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주된 업무로 하고 있는 중미지역 투자에 특화지역다자개발은행이다.

 

정부는 CABEI 가입이 한-中美 FTA(‘17.3월 가서명)와 함께 성장잠재력이 높은 中美 국가와의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CABEI 가입은 우리나라 경제협력의 지역 다변화 차원서도 괄목상대(刮目相對: 눈을 비비고 상대방을 대한다는 뜻으로, 상대방의 학식이나 재주가 갑자기 몰라볼 정도로 나아졌음을 이르는 말)의 의미를 가지는 한편, 우리 기업 및 인력의 中美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것이다.

 

 

 

삼국지()』 「오지()」 여몽전()에 배송지()가 붙인 주()에서 유래하는 말이다.


중국 삼국시대 오()나라 왕 손권()이 부하 장수 여몽()이 무술만 연마하고 학식이 없는 것을 염려하였다. 국가의 큰 일을 맡으려면 글을 읽어 지식을 쌓아야 한다는 왕의 당부에 따라 여몽은 이로부터 학문을 열심히 닦았다.

 

한편 평소 여몽을 별 볼일 없는 사람으로 경시했던 재상 노숙()은 그가 전과 달리 인상이 온화해지고 학식이 풍부해졌음에 깜짝 놀랐다. 이에 여몽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선비라면 사흘을 떨어져 있다 만났을 땐 눈을 비비고 다시 대해야 할 정도로 달라져 있어야 하는 법입니다.(, )"

이후 여몽은 노숙이 죽은 뒤 손권을 보좌하여 국력을 키우는데 힘썼다. 촉()나라 관우()를 사로잡는 등 갖가지 큰 공을 세워 오나라 백성에게 명장으로 추앙받았다.

이렇게 한동안 못 본 사이에 학문이나 인품, 그 밖의 실력이 눈에 띄게 늚을 이르는 말로, 괄목상관(), 괄목상간()이라고도 쓴다. 이전과 다른 사람으로 느껴질 만큼 성장하고 발전을 이루어 새롭게 거듭난 사람을 가리켜 사용한다. 한편 이 고사에서 예전의 여몽처럼 무예만 뛰어나고 학식이 없는 사람을 가리켜 ‘오하아몽()’이라고 한다. 

 

2018.2.26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가입 추진(180129, 기획재정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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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가입 추진(180129, 기획재정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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