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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공기, 쿤밍•라싸 수준 개선…전국 9위 올라 & 괄목상대(刮目相對)

아판티(阿凡提) 2018. 3. 20. 05:11

올해 들어 베이징의 대기질이 중국 내 대표적인 청정 지역인 윈난성 쿤밍과 시짱(티베트)자치구 라싸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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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중국 환경보호부는 74개 도시의 올해 1월 중 대기질을 측정해 발표했다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대기질이 가장 좋았고 이어 푸젠성 푸저우, 허베이성 장자커우, 저장성 저우산, 푸젠성 샤먼, 저장성 리수이, 구이저우성 구이양 등의 순이었다베이징은 쿤밍에 이어 9위에 올랐고, 라싸가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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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부 관계자는 "베이징과 주변 지역에 대한 스모그 감축 조치의 효과가 뚜렷해지고 있다" "1월 들어 주황색 경보가 발령되는 공기 중오염이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는 2013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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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중 대기질이 양호 등급이었던 날은 전체의 80.6%로 전년 동월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3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7% 감소했다. 미세먼지(PM 10) 농도도 64/㎥로 51.1% 감소한 것으로 관측됐다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성을 일컫는 징진지(京津冀) 지역의 대기질도 꾸준히 나아지고 있다. 징진지 내 13개 도시의 대기질 양호 등급 일수는 전체의 64.5% 28.3%포인트 상승했다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는 70/㎥와 115/㎥로 각각 45.3%, 39.2% 낮아졌다중국기상국국가기후센터는 2월 초순부터 전국적으로 대기질이 악화됐다가 하순으로 향하면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전지역에서 최악의 수준이었던 베이징의 공기 오염도가 괄목상대(刮目相對: 눈을 비비고 상대방을 대한다는 뜻으로, 상대방의 학식이나 재주가 갑자기 몰라볼 정도로 나아졌음을 이르는 말)의 개선을 하고 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아주경제> 기사를 옮겨온 것입니다.

 

 

 

 삼국지()』 「오지()」 여몽전()에 배송지()가 붙인 주()에서 유래하는 말이다.


중국 삼국시대 오()나라 왕 손권()이 부하 장수 여몽()이 무술만 연마하고 학식이 없는 것을 염려하였다. 국가의 큰 일을 맡으려면 글을 읽어 지식을 쌓아야 한다는 왕의 당부에 따라 여몽은 이로부터 학문을 열심히 닦았다.

 

한편 평소 여몽을 별 볼일 없는 사람으로 경시했던 재상 노숙()은 그가 전과 달리 인상이 온화해지고 학식이 풍부해졌음에 깜짝 놀랐다. 이에 여몽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선비라면 사흘을 떨어져 있다 만났을 땐 눈을 비비고 다시 대해야 할 정도로 달라져 있어야 하는 법입니다.(, )"
이후 여몽은 노숙이 죽은 뒤 손권을 보좌하여 국력을 키우는데 힘썼다. 촉()나라 관우()를 사로잡는 등 갖가지 큰 공을 세워 오나라 백성에게 명장으로 추앙받았다.

이렇게 한동안 못 본 사이에 학문이나 인품, 그 밖의 실력이 눈에 띄게 늚을 이르는 말로, 괄목상관(), 괄목상간()이라고도 쓴다. 이전과 다른 사람으로 느껴질 만큼 성장하고 발전을 이루어 새롭게 거듭난 사람을 가리켜 사용한다. 한편 이 고사에서 예전의 여몽처럼 무예만 뛰어나고 학식이 없는 사람을 가리켜 ‘오하아몽()’이라고 한다. 

 

 

2018.3.20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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