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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해외 경쟁력 & 괄목상대(刮目相對)

아판티(阿凡提) 2018. 4. 9. 05:20

4차 산업혁명은 정의가 어렵지만, 이미 우리 주위에서 광범위하게 진행 중이다. 

Klaus Schwab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은 2016년 다보스 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왔고 일하던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기술 혁명의 직전에 와 있다. 이 변화의 규모와 범위, 복잡성 등은 이전에 인류가 경험했던 것과는 전혀 다를 것이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주요국들은 다양한 전략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있다. 美혁신제조파트너십(AMP 2.0), 獨인더스트리 4.0, 日4차 산업혁명 선도전략, 中중국제조 2025 등이다. 우리 정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 발굴․육성을 통해 성장과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식은 많이 확산되었다고 볼 수 있으나, 혁신적 변화에 대한 준비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북미지역이 4차 산업혁명의 인식도와 준비 모두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으나 4차 산업혁명 신산업은 독일이 가장 강한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은 주요 선진국(獨․美․日) 대비 경쟁력 열위를 보이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세계 각 지역에서 獨․美․日은 韓國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일본지역은 자국 신산업을 높이 평가하고, 타지역에 비해 한국을 더 낮게 평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전반적으로 한국제품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으나, 일부 분야에서 괄목상대(刮目相對: 눈을 비비고 상대방을 대한다는 뜻으로, 상대방의 학식이나 재주가 갑자기 몰라볼 정도로 나아졌음을 이르는 말)의 발전을 보이며, 한국을 근소한 격차로 추격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항공․드론(96), 전기차․자율차(89), AR․VR(88)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코트라>에서 발표해 주었다.

 

 

 

 삼국지()』 「오지()」 여몽전()에 배송지()가 붙인 주()에서 유래하는 말이다.


중국 삼국시대 오()나라 왕 손권()이 부하 장수 여몽()이 무술만 연마하고 학식이 없는 것을 염려하였다. 국가의 큰 일을 맡으려면 글을 읽어 지식을 쌓아야 한다는 왕의 당부에 따라 여몽은 이로부터 학문을 열심히 닦았다. 한편 평소 여몽을 별 볼일 없는 사람으로 경시했던 재상 노숙()은 그가 전과 달리 인상이 온화해지고 학식이 풍부해졌음에 깜짝 놀랐다. 이에 여몽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선비라면 사흘을 떨어져 있다 만났을 땐 눈을 비비고 다시 대해야 할 정도로 달라져 있어야 하는 법입니다.(, )"


이후 여몽은 노숙이 죽은 뒤 손권을 보좌하여 국력을 키우는데 힘썼다. 촉()나라 관우()를 사로잡는 등 갖가지 큰 공을 세워 오나라 백성에게 명장으로 추앙받았다.

이렇게 한동안 못 본 사이에 학문이나 인품, 그 밖의 실력이 눈에 띄게 늚을 이르는 말로, 괄목상관(), 괄목상간()이라고도 쓴다. 이전과 다른 사람으로 느껴질 만큼 성장하고 발전을 이루어 새롭게 거듭난 사람을 가리켜 사용한다. 한편 이 고사에서 예전의 여몽처럼 무예만 뛰어나고 학식이 없는 사람을 가리켜 ‘오하아몽()’이라고 한다.

 

 

2018.4.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4차산업혁명관련신산업해외경쟁력(180315, 코트라).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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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관련신산업해외경쟁력(180315, 코트라).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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