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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의 진화, ICO의 확산과 규제 & 전전긍긍(戰戰兢兢)

아판티(阿凡提) 2018. 4. 11. 05:24

비트코인은 2008년 10월 “비트코인 개인간 전자화폐 시스템” 이름의 백서를 통해 알려졌으며, 2009년 소스코드 공개와 함께 발행된 이후 천문학적인 상승률을 기록g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이용한 최초의 상거래는 피자거래로 알려져 있는데, 2010년 5월 18일 비트코인 포럼에서 닉내임 “Laszlo”는 1만 비트코인으로 30달러정도 가격의 피자2판을 구입한 바 있다. 2018년 1월 비트코인은 개당 1000달러 정도에 거래 되고 있으며, 피자에 구입 시점부터 비트코인의 수익률을 환산해 보면 8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무려 30만배 이상 상승하였으며, 가상화폐의 천문학적인 가격 상승률로 버블 논란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가상화폐의 적정가격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으나 비트코인을 사용한 결제는 증가 추세에 있다. Coinmap에 따르면 2018년 1월 3일 기준 전세계적으로 1만 1,404개의 상점에서 비트코인을 통한 결제가 가능하며, 이는 2013년 12월 기준 1,373개에서 9배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가상화폐는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화폐의 기능뿐만 아니라 투자자에게 미리 발행하여 자금조달도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의 화폐와 다른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 새로운 자금조달 방법으로 떠오른 ICO(Initial Coin Offering)는 현재 계속 발전 중이며 ,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벤처투자나 IPO보다 절차가 간단한 ICO를 이용해서 자금조달이 가능하다. 또한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한 ICO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자리가 잡는다면 신규 발행한 가상화폐의 가격 상승으로 큰 이익을 볼 수 있으므로 투자 유인이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할 때 가상화폐시장이 초기인지라 투자자 또한 시류에 휩쓸리는 경향이 강하고 정부 또한 전전긍긍(戰戰兢兢: 겁을 먹고 벌벌 떨며 몸을 움츠린다는 뜻으로, 위기감에 절박해진 심정을 비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극단적인 대책보다는 가상화폐를 제도권 내에 흡수하여 법제화를 통한 규제 마련이 시급하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KB금융연구소>에서 발표해 주었다.

 

 

논어()》 〈태백편()〉에도 이 시구가 인용된다.

 

증자가 병이 있어 제자들을 불러 말하였다. 내 발을 펴고 내 손을 펴라. 시경에서는 ‘매우 두려운듯이 조심하고, 깊은 연못에 임한 것같이 하고, 얇은 얼음을 밟은 것같이 하라’고 했다. 지금 이후로 나는 그것을 면함을 알겠다[ ].

 

시경》과 《논어》의 전전긍긍은 스스로가 자신을 반성하며 두려워하는 좋은 의미의 두려움이었다. 그러나 이것이 요즈음에는 그 뜻이 전이되어 부정적 의미로 이해된다. 즉 죄나 잘못을 저질러놓고 그것이 발각될까봐 두려워한다거나 어떤 사건의 여파가 자신에게 미칠까 불안에 떠는 경우 등에 흔히 쓰인다. 

 

 

2018.4.1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가상화폐의 진화, ICO의 확산과 규제(180324, KB금융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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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의 진화, ICO의 확산과 규제(180324, KB금융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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