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위안화가 절상되고 외환보유액이 증가하면서 중국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 심리가 상당폭 완화되었다. 위안화의 대미달러 환율이 2014년부터 3년 연속 상승하다가 지난 해와 금년 각각 6.3%와 2.2%하락하여 절상세로 전환하였다. 외환보유액은 2015~16년 자본유출이 확대되면서 연평균 4,162.5억달러 감소하였으나 작년 하반기부터 834.5억달러 증가하였다.
<평가> 최근의 시장 안정세는 중국 정부가 자본유출 억제정책을 지속해온 가운데 미국의 통상정책 등에 따른 약달러 현상이 가세한데 주로 기인한다. 중국 정부가 위안화 절하 기대심리에 대응하여 해외투자 억제 등 규제를 지속, 인민은행이 외환보유액 축소를 경계하여 시중 외환매도(공급)를 축소하면서 중국 내 외화콜금리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사점> 향후 자본통제의 한계, 미중 금리차 축소 등 대내외 요인으로 외환시장의 불안이 나타날 가능성이 잠재해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중국 경제가 중속 성장세로 전환되고 거시조절의 환율역할 제고 등 금융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향후 미중금리가 추가로 축소되면서 자본 이탈 및 위안화 절하 압력으로 작용하는 등 만사휴의(萬事休矣:모든 일이 끝났다는 말로, 어찌 손을 써볼 도리가 없음을 가리키는 말)가 되어 신흥국 전반의 자금 조달 및 유출입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국제금융센터>에서 발표해 주었다.
원나라 때 황제의 명으로 편찬된 《송사(宋史)》 형남고씨세가(荊南高氏世家)에서 비롯된 말이다. 당(唐)나라가 멸망한 후 중국에는 5대10국(五代十國)의 혼란이 계속되었다. 5대란 중원에서 흥망한 후량(後梁)·후당(後唐)·후진(後晉)·후한(後漢)·후주(後周)의 다섯 왕조를 말하고, 10국이란 지방에서 흥망을 거듭한 전촉(前蜀)·오(吳)·남한(南漢)·형남(荊南)·오월(吳越)·초(楚)·민(종족이름민)·남당(南唐)·후촉(後蜀)·북한(北漢) 등 열 나라를 말한다. 형남은 10국 중 하나로, 당말에 형남 절도사로 파견되었던 고계흥(高季興)이 세운 나라이다. 고계흥 이후 4대 57년간 형남을 지배하다가 송조에 귀순하였다. 고계흥에게는 아들 종회(從誨)와 손자 보욱(保勖)이 있었다. 종회는 보욱을 남달리 귀여워했다. 특히 보욱이 어려서부터 병약하였기 때문에 그에 대한 종회의 사랑은 도가 지나칠 정도였다. |
2018.5.3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최근 중국의 외환시장 평가 및 시사점(180511, 국제금융센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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