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31일, 국가급 신구(国家级新区)인 슝안신구(雄安新区) 건설 추진이 본격화된 지 1주년이 경과하고 있다. 슝안신구는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 일대(1,779㎢)의 지역으로 2035년까지 자율주행·인공지능 등 차세대 정보기술(IT), 바이오 등 분야를 기반산업으로 하는 스마트 시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슝안신구에 다수의 국유기업 진출 외에도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슝안신구 내 주력산업은 △차세대 정보기술 △바이오·의약 △군민융합 △과학기술 슝안신구는 개발 과정에서 속도보다 질을 강조하고 있으며, 베이징의 과밀완화에 기여하면서 상전벽해(桑田碧海: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한다는 뜻으로, 세상이 몰라볼 정도로 변함을 비유)를 연상하는 징진지 지역의 새로운 발전 거점이 될 것이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IT 기업이 투자계획을 발표하였다. 허베이성 내 대학을 통합한 슝안대학을 설립하고 베이징대, 칭화대 등 주요 대학의 기관을 이전하거나 신규 설립할 예정이다.
슝안신구 개발은 2035년까지 추진되며, 베이징과 인근 주요 도시의 접근성 개선, 도심 과밀화 현상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슝안신구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첨단 스마트시티로 개발되며, 향후 중국 내 스마트시티 건설의 시범모델로 삼을 예정이다.
슝안신구는 생활권 녹지 비율을 높이고, 도시 문제의 90%를 빅데이터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 인재 유치 인센티브 제공 등을 추진할 전망이다. 반면, 선전, 항저우(杭州), 샤먼(厦门), 구이양(贵阳) 등 IT산업을 통해 혁신을 추진한 도시들과의 차별성 부족 문제, 정책 드라이브에만 의존하여 목표(세계적 R&D 혁신도시로 발전) 달성이 가능한지 여부 등에 대한 비판도 존재하고 있다.
서비스 분야의 신산업 업종이며, 양자통신, 블록체인 등이 미래전략산업에 포함되어 있다.
슝안신구 추진 사업에 대해 대학과 민간 기업 등의 참여가 활발한 편이며, 도시개발 관련 경험 및 노하우, 정책적 역량이 슝안신구에 총동원되고 있으며, 베이징 중관춘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혁신산업 중심의 과학기술단지 설립을 추진 중이다.
원래 《신선전(神仙傳)》의 ‘마고선녀이야기’에 나오는 말이지만, 유정지(劉廷芝)의 시 ‘대비백두옹(代悲白頭翁)’에도 보인다. ‘마고선녀이야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2018.7.4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슝안신구(雄安新区) 건설 현황과 1주년 평가(180608, kiep).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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