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금융 기타

중국 스타트업의 최근 동향과 발전 환경 & 염화미소(拈華微笑)

아판티(阿凡提) 2018. 7. 27. 06:10

리커창 총리가 2014년 9월 다보스 포럼에서 '대중창업, 만중혁신(大众创业,万众革新)을 공표하며, 점차 스타트업에 대한 각종 행정규제의 간소화 및 자금 지원을 선언한 이후, 수 많은 IT기업의 성공 창업 사례, 전자 상거래 등으로 중국의 창업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

 

베이징은 풍부한 인프라와 고급 인력을 바탕으로 한 기업, 선전(深圳)은 다수의 부품공장을 기반으로 한 하드웨어 중심기업, 상하이는 금융산업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 웨어 중심 기업이 다수 분포하는 등 지역별로 특성이 있다.

 

베이징은 1984년 레노버를 중심으로 사오미, 디디추싱 등이 모두 베이징의 중관촌에서 성장하는 등 유니콘 기업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중국 창업투자자금의 약 50%와 정부의 창업 활성화 정책이 집중되어 있을 뿐아니라 고급인력이 많아 창업 인프라가 풍부하다.

 

선전은 기존의 부품제조 공장들이 많아 저렴한 가격의 소규모 제품 생산이 수월하여 하드기업의 창업이 수월하며 기업수는 인구 10명당 1개로 중국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상하이는 금융산업이 발달하여 핀테크, 게임 등 소프트기업이 창업하기에 적합하고 자금과 인력 역시 풍부하다.

 

인큐베이트 회사는 스타트 기업 성장 초기 단계에 사무실 대여, 경영 노하우 제공, 제조 공장 소개, 투자 등을 통해 초기 창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 기업도 브랜드 이미지 구축, 투자 등을 이유로 인큐베이트 회사를 설립하는데 각 기업이 가지고 있는 플랫폼, 공장 등의 인프라를 살려 스타트 기업에 염화미소(拈華微笑:  부처님과 제자 사이에 진리를 주고받는 모습. 즉 진리가 부처님 마음에서 제자의 마음으로 전해짐)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금융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말로 통하지 아니하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일. 염화시중()의 미소. 석가모니불이 이심전심()으로 불법의 진리를 전해준 이야기. 선()의 기원을 설명하기 위해 옛부터 전해오는 이야기. 석가모니가 영산회()에서 연꽃 한 송이를 대중에게 보이자 마하가섭만이 그 뜻을 깨닫고 미소지음으로 그에게 불교의 진리를 주었다고 하는 데서 유래한다. 석가모니불이 영산회상의 법좌에 올라 꽃 한 가지를 들고서 말없이 대중을 둘러보았다.

아무도 그 뜻을 몰랐으나 오직 가섭존자만이 그 뜻을 깨닫고 미소로써 답했다. 이에 석가모니불이 “나에게 정법안장()ㆍ열반묘심()ㆍ실상무상()ㆍ미묘법문()이 있으니 이를 가섭에게 부촉하노라”고 했다. 이것이 곧 삼처전심의 하나인 ‘영산회상거염화()’이다. 이로부터 선()을 염화시중의 미소, 또는 이심전심의 비법이라 표현하기 시작했다. 세존염화()ㆍ염화파안()ㆍ가섭미소라고도 한다.

 

 

2018.7.26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스타트업의 최근 동향과 발전 환경(180702, 금융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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