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중국 주식시장은 지난해 6월 MSCI 지수 편입 발표 등에 따른 외국인자금 유입 에도 불구 여타 국가 에 비해 크게 부진
○ 초대형 유니콘 기업 상장에 따른 공급 과잉 등 구조적 취약 요인이 단기내에 해소되기 어려워, 상승세 전환까지 여리박빙(如履薄氷: 엷은 얼음 위를 걷는 것과 같음)의 변동성이 확대될 소지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국제금융센터>에서 발표해 주었다.
○ 상해종합지수는 지난해부터 금년 6/15일까지 2.6% 하락하여 같은 기간 신흥 국 및 전세계 주가 지수가 25% 내외 상승한 것과 대조
– 금년 들어서는 8.6% 하락하여 금융위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브라질(7.4%↓)에 비해서도 하락폭이 크게 나타남
[원인 ] 대내외 거시경제 환경보다 수급 불균형 , 신뢰성 부족 등 중국증시의 구조적 취약 요인이 주가 회복을 더 크게 제약
(공급 과잉 ) 시가총액의 약 30%에 달하는 유통 전환주의 잠재 물량 압박에 채권시장 위축 등에 따른 대규모 IPO와 증자가 가세하여 수급 불균형이 확대
– 주가지수 하락 불구, 주식 공급 등으로 시가 총액은 `16년말 대비 11.8% 증가<상해 기준>
(투명성 미흡) 내국인 중심의 시장에서 부실기업 퇴출 제한 등으로 투자자의 신뢰성이 저하되어 호재에 둔감하고 악재에 는 민감한 현상이 심화
(정부주도의 시장 ) 국유기업 중심의 증시 구조하에 정부가 감독자와 피감독자 (주주) 로서의 역할을 겸임하여 시장 선진화를 저해
[전망 및 시사점 ] 무역분쟁 및 기업파산 확대 등 대내외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아 최근의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
다만, 일부 외국인 선호 및 정부 육성 산업 등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업종· 기업별 차별화 현상이 뚜렷해질 전망
당연히 아슬아슬한 상황을 표현한 것입니다. 리(履)는 ‘신발, 밟다’와 같은 뜻을 갖는데요, 신을 신고 밟는다는 뜻이 전이되어 ‘경험하다, 겪다’라는 뜻도 갖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의 경력을 상세히 기록한 서류를 이력서(履歷書)라고 하지요. |
2018.7.2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증시 부진의 구조적 원인 및 전망(180622, 국제금융센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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