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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권 파워엘리트 120인 대략 소개 & 군계일학(群鷄一鶴)

아판티(阿凡提) 2018. 10. 5. 05:17

글로벌 경제에서 '차이나머니' 위력이 커지고 있다. 그만큼 중국 금융시장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도 그 어느때보다 커진 오늘날, 중국 금융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금융엘리트 파워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국 상하이 푸단대 중국경제연구학회, FUVIC에서 최근 발표한 '중국 금융을 움직이는 금융엘리트는 누구?'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에 영향력있는 금융엘리트의 프로필을 살펴봤다.

중국 경제·금융정책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중앙재경위원회를 시작으로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 인민은행,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 외환관리국 등 정책결정기관의 주요 지도자를 짚어본다.

우선 중국 금융권에서 영향력있는 120명 파워 엘리트의 학력, 연령, 출신대학, 출신지역 별로 간단히 살펴본다

석사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 69, 박사학위자는 44명이다. 해외에서 학위를 취득한 석사·박사 출신이 각각 10, 5명이다. 국내에서 학위 취득 후 해외에서 교육이나 연수 등의 경험을 가진 사람은 16명이다.

 

학부 출신 대학을 살펴보면 베이징대가 10, 인민대가 7, 칭화대·중난재경대 출신이 각각 4명에 달한다. 이밖에 푸단대, 난카이대, 산둥대, 샤먼대, 시안교통대, 신장대, 중앙재경대 출신이 각각 2명씩이다.

석사를 기준으로 보면, 인민대 17, 베이징대 9, 사회과학원 5, 칭화대 3, 푸단대 3명 순이다. 해외학위 출신자는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포드대, 영국 옥스퍼드대 등이 있다.

박사는 인민대 12, 베이징대 5, 칭화대 4명 사회과학원 3명 순이다. 해외학위자는 스탠포드대, 일리노이대, 런던대, 콜롬비아대, 텍사스오스틴대 등이 있다. 인민대가 단연 군계일학(群鷄一鶴: 닭의 무리에 끼어 있는 한 마리의 학)이다.

 

이밖에 출신 지역별로 살펴보면 장쑤성 출신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산둥성 8, 허난성 7, 허베이성 6, 저장성 5명이며, 안휘성·산시(陝西)성·후베이성·후난성이 각각 4명씩이다.

 

위 내용은 <아주경제>의 기사를 옮겨온 것이다.

 

 

 

 ‘죽림칠현()’이라 불리는 일곱 명의 선비가 있었어요. 그중 한 사람인 혜강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고 말았어요. 혜강에게는 혜소라는 아들이 있었어요. 혜소는 총명했지만 아버지가 죄인이라 벼슬에 나갈 수가 없었지요. 이런 사정을 안 혜강의 친구가 황제에게 혜소를 관직에 등용할 것을 간청했어요.

 

혜소가 황제를 만나러 궁궐로 들어서자 한 사람이 말했어요. “혜소는 닭의 무리 속에 있는 한 마리의 학과 같구나.” 혜소는 자신의 성품대로 올곧게 처신해서 황제를 잘 보필하는 신하가 되었답니다. ‘군계일학’은 이처럼 많은 사람 중 뛰어난 한 사람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에요.

 

 

                                                     2018.10.5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금융권 파워엘리트 120인 대략 소개(180904, 아주경제).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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