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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3년만의 전쟁, 중국의 33년간의 전쟁 & 견토지쟁(犬兎之爭)

아판티(阿凡提) 2018. 11. 9. 05:22

세계의 패권국 미국은 G2국가를 다루는 (rule) 있다. 1945 이후 미국은 G2 경제규모가 미국GDP 40% 넘어서면 반드시 손을 봤다. 최근 100년간을 돌아보면 소련, 일본이 여기에 당했고 이번에는 중국 차례다. 미국은 G2국가의 굴기를 결코 좌시하지 않는다

 

냉전시대 미국을 위협했던 구소련의 GDP 미국GDP 40% 넘어가자 소련의 해체작업을 통해 구소련을 분열시켜 무력화시켰다. 소련에 이어 세계의 G2 등장한 일본이 1985 미국 GDP 32% 넘어서 45% 돌파할 즈음에 플라자합의를 통해 일본을 좌초시켰다. 일본엔화에 대해 10년에 걸쳐 69% 대폭적인 절상을 통해 10년간 일본의 수출경쟁력을 약화시켰다. 1995 미국 GDP 71%까지 달했던 일본경제는 2017년에는 25%수준으로 추락했다

 

2010 일본을 제치고 중국이 G2 부상했다. 오바마 1기정부 첫해인 2009년에 중국은 미국GDP 36% 달했고 2010년에 41% 돌파했지만 미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문에 중국에 대해 손을 쓰지 못했다. 미국은 금융위기의 뒷수습에 10년을 보냈고 이젠 미국 경제에 자신감이 붙었다. 미국은 트럼프집권 2년차인 2018, 중국GDP 미국GDP 69% 돌파한 시점에서 무역전쟁을 시작으로 중국 손보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00 제국 미국은 새로운 100년의 패권 꿈꾸고, G2 중국은 개의 100년의 꾼다. 중국은 1921 공산당을 창당하면서, 1949 사회주의 신중국을 건설하면서 개의 100 대계(两个百年目) 세웠다. 창당100주년인 2021년에 중진국에 도달하고 건국 100주년인 2050년에 세계패권으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주의 중국은 향후 연평균 6.3% 성장만하면 100년대계는 완성한다. 그리고 다음 30년간의 목표는 미국을 넘어선 세계 패권국이 중국의 이다. 지금 미중의 무역전쟁은 100 강대국 미국 강대국을 꿈꾸는 중국 100년의 충돌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미중 무역전쟁은 길고 오래갈 패권전쟁이다. 미국으로서는 1985 플라자합의로 일본을 좌초시킨 이후 33년만(1985~2018) 새로운 전쟁의 시작이고, 중국은 지금부터 2050년까지 지속될 33년간의(2017~2050) 전쟁의 시작이다.

 

모든 대국이 가는 길은 정해져 있다. 제조대국이 일어서고 무역대국으로 융성하고, 모든 무역대국은 반드시 군사대국이 되고 다음은 금융대국에서 스러진다. 모든 무역대국이 반드시 군사대국이 되는 이유는 외국과의 교역에서 확실한 수금 방법은 군대를 보내는 것이다. 전세계 다른 나라 돈은 떼먹을 있을지 몰라도, 지금 어느 누구도 전세계 135개국에 군대를 주둔시킨 미국 돈은 떼먹는다

 

지금 대국의 가는 4단계에서 중국은 이미 제조대국, 무역대국에서 미국을 제쳤고 이젠 군사대국과 금융대국에서 충돌할 단계다. 미중의 충돌이 불안한 것은 군사력의 충돌과 금융의 충돌의 가능성 때문이다. 군권과 금권이 충돌하면 제조와 무역의 충돌과는 차원이 다르다. 모든 대국의 패망을 보면 무역전쟁에서 져서 망한 경우는 없다. 결국 전쟁이고 기축통화의 이전으로 패권의 이전이 일어났다

 

2017 기준 미중의 실력을 보면 중국은 제조업에서는 미국의 160%, 무역에서는 104% 미국을 제쳤다. 그러나 중국은 군사력에서는 미국의 37%, 금융력에서는 2%에도 미친다. 미국은 제조업과 무역업에서 전쟁을 벌이는 하지만 승산이 낮다. 진짜 미국의 속내는 금융의 창으로 중국의 심장을 노리는 것이다.

 

미국의 통상협상 대표가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아니라 므느신 재무장관인 점을 보더라도 미국은 중국과의 전쟁을 금융전쟁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미중의 전쟁은 무역전쟁에서가 아니라 금융전쟁에서 승부가 전망이다. 미국은 1985년부터 일본과의 무역전쟁을 했지만 미국의 대일무역적자는 줄어들지 않았다. 정작 미국이 일본을 죽인 것은 금융전쟁에서였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미국의 금융의 창에 중국의 방패는 과연 얼마나 유효할지 궁금하다. 중국은 금융시장개방과 기관투자가 육성, 우량기업의 대거 상장을 통해 금융시장 키우기에 올인하고 있다. 한국, 미중의 무역전쟁의 와중에 중간재수출에서 피해를 있지만 대신 금융전쟁에서 견토지쟁(犬兎之爭: 개와 토끼의 다툼이라는 말로, 쓸데없는 다툼이라는 뜻) 묘수를 생각해 때다.

 

위 내용은<관행중국>에서 옮겨온 것이다.

 

 

 

 《전국책()》 〈제책편()〉에 전국시대 제()나라 왕에게 중용()된 순우곤()은 원래 해학()과 변론의 재능이 뛰어난 세객()이었다. 제나라 왕이 위()나라를 치려고 하자 순우곤은 이렇게 진언했다.

한자로()라는 매우 발빠른 명견()과 동곽준()이라는 썩 재빠른 토끼가 있었습니다. 개가 토끼를 뒤쫓았습니다. 그들은 수십 리에 이르는 산기슭을 세 바퀴나 돌고 가파른 산꼭대기까지 다섯 번이나 오르락내리락하는 바람에 쫓기는 토끼도 쫓는 개도 힘이 다하여 그 자리에 지쳐 쓰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이때 그것을 발견한 전부(:농부)는 힘들이지 않고 횡재[;전부지공]를 하였습니다. 지금 제나라와 위나라는 오랫동안 대치하느라 백성들이나 병사들 모두 지칠 대로 지쳐 사기가 말이 아닙니다. 서쪽의 진()나라나 남쪽의 초()나라가 이를 기화로 '전부지공()'을 거두려 하지 않을지 그것이 걱정입니다.  이 말을 듣자 왕은 위나라를 치려던 계획을 버리고 오로지 부국강병()에 힘썼다.

양자의 다툼에 제삼자가 힘들이지 않고 이()를 봄을 비유한 우화어부지리()·방휼지쟁()과 비슷한 말이다.

 

 

2018.11.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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