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융당국이 보험자금의 주식시장 투자 제한을
한층 더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기둔화와 미·중 무역전쟁 충격 속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국 증시를 살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은보감회는 보험사의 투자자산 관리감독 비율을 높여 더 많은 보험자금이 주식시장에 유입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보험자금의 유입은 침체된 증시에 상승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안전자산 위주로 운영되는 보험자금은 주식시장이 장기적으로 건전한 발전을 이어가는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사실 이 같은 내용은 앞서 상하이증권보도 지난달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신문은 일부 국내 대형 보험사에서 보험자금의 투자비율 상한선을 현행 30%에서 40%로 높일 것을 제안했고, 당국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었다.
중국 창청증권 연구소에 따르면 보험자금의 증시
유입비중이 1% 포인트씩 높아질때마다 1705억 위안 자금이
추가로 유입된다. 시장은 보험자금 투자비율 상한선이 40%로
높아지면 보험사의 주식펀드 투자비중이 현재보다 5% 포인트 높아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주식시장에 약 8000억 위안(약 136조원) 규모의
자금이 추가 유입되어 증시 회복의 효시(嚆矢: 어떤 사물이나 현상이 시작되어 나온 맨 처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미·중 무역전쟁 격화, 경기둔화 우려 속 지난달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지수 월간 낙폭은 각각
5.84%, 7.77%에 달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로써 올 들어 지수 상승분의
절반을 깎아먹은 상태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아주경제>의 기사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2019.7.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136조원 몰려오나, 보험금 주식투자 규제 완화 기대(190612, 아주경제).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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