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주식

활짝 열린 상하이...후룬퉁•커촹반 '날개' 달고 비상 & 군계일학(群鷄一鶴)

아판티(阿凡提) 2019. 10. 14. 05:05

올해 상반기 중국은 금융시장 개방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금융산업 개방 확대를 선언한 후, 당국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상반기에만 수많은 금융시장 개방 관련 조치들이 쏟아져 나왔다.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단연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 개장과 ‘후룬퉁(滬倫通·상하이·런던 주식 교차거래)’ 개통이다. 일각에서는 “상하이를 2020년까지 국제금융센터로 육성·발전시킨다는 중국 국무원의 야심찬 계획에 커촹반과 후룬퉁이란 ‘날개’가 달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본격적으로 거래를 개시한 커촹반이 올해 하반기 중국 주식시장의 활기를 더해줄 군계일학(群鷄一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은 중국 증시의 오랜 부진으로 고전했던 투자자들에게 희소식이다중국 당국의 유동성 확대 정책이 가미되면, 하반기는 초반 상승랠리를 이어가다 후반 들어 고꾸라진 상반기와는 다른 모습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아주경제>의 기사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죽림칠현()’이라 불리는 일곱 명의 선비가 있었어요. 그중 한 사람인 혜강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고 말았어요. 혜강에게는 혜소라는 아들이 있었어요. 혜소는 총명했지만 아버지가 죄인이라 벼슬에 나갈 수가 없었지요.


이런 사정을 안 혜강의 친구가 황제에게 혜소를 관직에 등용할 것을 간청했어요.

혜소가 황제를 만나러 궁궐로 들어서자 한 사람이 말했어요. “혜소는 닭의 무리 속에 있는 한 마리의 학과 같구나.” 혜소는 자신의 성품대로 올곧게 처신해서 황제를 잘 보필하는 신하가 되었답니다. ‘군계일학’은 이처럼 많은 사람 중 뛰어난 한 사람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에요. 


2019.10.14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활짝 열린 상하이...후룬퉁•커촹반 -날개- 달고 비상(190710, 아주경제).docx


활짝 열린 상하이...후룬퉁•커촹반 -날개- 달고 비상(190710, 아주경제).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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