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 `1 8 년 회사채 디폴트 규모가 4 배 가까이 급증한 후 19 년에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면서 신용불안이 지속
○`19년 1~7월 중 회사채 디폴트 규모는 709.7억위안으로 `18년 1,209.6억위안의 60% 수준
〔배경〕 최근 회사채 디폴트의 급격한 증가는 ▲대규모 만기도래 ▲대내외 경기둔화 ▲정부규제 강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 한 결과
(만기도래 급증) 금융위기 이후 정부의 규제 완화 및 채권금리 하락 등으로 발행이 급증한 회사채의 만기가 지난 `17년부터 본격적으로 도래(`17~`19년 연 평균 47.4%↑↑)
(경기둔화) 국내외 수요 부진이 기업 수익성 악화 및 적자기업 증가로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이자 상환 부담이 증가
(정부규제 강화) 지난해부터 회사채 발행 뿐만 아니라 그림자 금융 등에 대한 정부규제가 더욱 엄격해지면서 기업들의 자금조달 경로가 제한되어 차환 어려움이 증대
〔 평가〕 향후 회사채 시장 불안이 단기내에 경제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으나, 신용 리스크가 장기화하면서 경기하방 압력이 한층 커질 소지
○정부의 부채 억제 및 경기 부양 정책에도 불구, 기업구조 조정이 지연 되는 상 황에서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로 경제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신용 리스크가 중 소형 은행으로 전이될 우 려
– 회 사채 담보 등으로 활용되는 부동산시장이 위축될 경우 파급영향이 증폭
○ 최근 시행한 대출금리(LPR) 시장화 개혁은 긍정적이나, 망양보뢰(亡羊補牢: 양 잃고 우리를 고친다는 뜻으로, 이미 일을 그르친 뒤에는 뉘우쳐도 소용이 없음)의 성격이 강해 향후 신용리스크와 맞물려 중소기업의 자금 압박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 려움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국제금융센터>에서 발표해 주었다.
중국 전국시대 초(楚)나라에 장신(莊辛)이라는 대신이 있었다. 하루는 초 양왕(襄王)에게 사치하고 음탕하여 국고를 낭비하는 신하들을 멀리하고, 왕 또한 사치한 생활을 그만두고 국사에 전념할 것을 충언하였다. 그러나 왕은 오히려 욕설을 퍼붓고 장신의 말을 듣지 않았다. 장신은 결국 조(趙)나라로 갔는데, 5개월 뒤 진나라가 초나라를 침공하여 양왕은 성양으로 망명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
2019.11.12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회사채 시장 점검(190927, 국제금융센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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