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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위안화 약세, 한국 수출에 반드시 부정적이진 않아" & 절차탁마(切磋琢磨)

아판티(阿凡提) 2019. 11. 18. 04:59


중국의 위안화 약세가 반드시 한국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 한국은행의 BOK 경제연구에 실린 '중국 위안화 환율 변동이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 수출품 품질을 중심으로(음지현 국제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 작성)'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위안화 환율 변동이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수출품의 경쟁관계와 품질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연구위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산업별 수입자료를 활용한 패널회귀분석 등을 통해 2002~2014년까지 위안화 환율 변동이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다.

 

위안화가 약세가 되면 중국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이 올라가 3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는 한국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있다는게 일반론적이다.

 

하지만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더라도 중국 수출 품목과 보완관계에 있는 소재, 부품 중간재 품목의 경우 한국 수출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수출품의 품질이 우수할 경우 가격탄력성이 낮아 위안화 약세에 따른 수출 감소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중국과 경합도가 높은 의류와 신발 최종 소비재 품목 등의 경우 가격경쟁력에 밀려 한국의 수출 감소폭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제품의 품질이 수입국의 기대 수준을 상회할 때에도 한국 수출 감소폭은 확대됐다. 중국의 수입시장 점유율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부연구위원은 "위안화가 약세를 나타내더라도 품질이 우수한 품목은 부정적 영향을 받는다" "중국 수출품과의 보완관계에 있는 수출품의 비중을 제고하는 한편 수출품 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가질 있도록 절차탁마(切磋琢磨: 칼로 다듬고 줄로 쓸며 망치로 쪼고 숫돌로 간다는 뜻으로, 학문을 닦고 덕행을 수양하는 것 )하여 품질향상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말했다.


위 내용은 <뉴시스>의 기사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시경()》 <위풍()> 기욱편()의 다음 시구에서 유래하는 말이다.

저 치수이 강[, 기수] 모퉁이를 보니, 푸른 대나무가 무성하도다![, .]
아름다운 광채 나는 군자여! 잘라놓은 듯하고 간 듯하며 쪼아놓은 듯하고 간 듯하다.[, , , .]
엄밀하고 굳세며 빛나고 점잖으니, 아름다운 광채 나는 군자여! 끝내 잊을 수 없다.[, , .]

원래 이 시는 군자를 칭송한 것으로, 학문과 인격을 끊임없이 갈고 닦아 겉모습까지 완성된 것을 푸른 대나무에 빗대어 말한 것이다. 이로부터 '절차탁마'는 자신의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를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2019.11.1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中위안화 약세, 한국 수출에 반드시 부정적이진 않(190927, 뉴시스).docx


中위안화 약세, 한국 수출에 반드시 부정적이진 않(190927, 뉴시스).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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