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금융 기타

중국의 포용금융 추진 현황 & 발분망식(發憤忘食)

아판티(阿凡提) 2020. 2. 17. 05:01

□ 중국정부는 포용금융을 ‘기회평등에 대한 요구와 상업적 지속 가능성의 원칙하에 감당할 수 있는 비용으로 사회 전 계층에 적절하고 유효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규정*
* 국무원, 「포용금융발전추진계획(2016~2020)」
◦ 이를 위해 금융서비스의 접근성·가득성과 만족도 제고를 목표로 소기업, 농촌에 대한 금융서비스 확대, 금융혁신, 신용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
◦ 또한 금융교육과 금융소비자 보호도 포용금융 영역에 포함


□ 중국정부는 ‘13.11월 시진핑 정부의 국가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포용금융 발전과 금융 혁신을 강조하였으며
◦ ‘16.1월 국무원은 ’포용금융 발전추진계획(2016~2020)‘을 발표하여 포용금융을 주요 국가정책과제로 추진


□ 중국 금융당국도 포용금융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한편, 중대형 은행들에 포용금융 전담 사업부 설립을 요구하여 금융회사의 참여를 독려하는 발분망식(發憤忘食: 무엇을 할 때 끼니마저 잊고 힘쓴다는 뜻) 중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논어()》에 나오는 말이다. 어느 날 초()나라 섭현()의 장관 심제량()이 공자()의 제자 자로(:BC 543~BC 480)에게 “너의 스승은 도대체 어떤 인물인가?”라고 물었다. 자로는 심제량의 질문에 스승의 인품이 일반인과는 매우 다른 탁월한 인물이기 때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언뜻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아 결국 대답하지 못하였다.

그뒤 공자가 이 사실을 알고 나서 자로에게 이르기를 “왜 학문에 발분하면 끼니도 잊고 도를 즐기며, 근심과 걱정을 잊으며, 늙음이 닥쳐오는 데에도 그런 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라고 대답하지 않았느냐.”라고 하였다.

이는 문제를 발견하면 그것을 해결하는 데 열중하는 것을 말한다. 발분망식은 끼니를 잊을 정도로 학문에 몰두하는 것을 뜻하는데, 한 가지 일에 온 정신이 쏠려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2020.2.17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의 포용금융 추진 현황(200112, 금융감독원).pdf


중국의 포용금융 추진 현황(200112, 금융감독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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