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달 24일 최고 인민법원,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등 고위 관료와 디폴트 채권 분쟁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놓고 좌담회를 가졌다.
이어 27일엔 디폴트 채권 처리 법적 절차, 수탁관리자의
책임, 채권단회의 역할 등을 명시한 초안을 마련했다.
초안은 채권 조정과 스와프 관리감독, 채권단 회의 역할,
수탁자·인수자·신용평가사의 책임 등은 물론, 디폴트 채권을 처리하는 다양한 방식과 관련
절차, 정보 공개요구 등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인민은행은 금년 2월부터 중국 은행간 시장에서 디폴트 채권 거래도 허용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중국 경제전문 매체 차이신망은 중국 당국이 1년간 검토 끝에 처음으로 회사채 디폴트 처리를
위한 법적 장치 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백척간두(百尺竿頭: 매우 위태롭고 어려운 지경)에 처한 회사채 디폴트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당국이 최근 수주간 전례없는 조치를 마련했다"며 "더욱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디폴트 채권을 처리해 투자자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아주경제>의 기사 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매우 위태롭고 어려운 지경임을 말한다. 막다른 위험에 놓이게 됨을 뜻하는 말로 '백척간두에 서다'로 쓰이며 줄여서 '간두'라고도 한다. 또, 노력한 위에 한층 더 노력하는 상태 또는 마음가짐을 뜻하기도 한다.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라 하여, 어떤 목적이나 경지(境地)에 도달하였어도 거기서 멈추지 않고 더욱 노력함을 뜻하거나, 충분히 언사(言辭)를 다하였어도 더 나아가서 정묘(精妙)한 말을 추가함을 말한다. |
2020.2.1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이 -디폴트 도미노-에 대처하는 자세(200107, 아주경제).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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