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노무라증권, JP모건에 이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까지, 글로벌 투자은행이 잇달아 중국서 운영 중인 합작증권사 지분의 절반 이상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이 4월부터 자국 증권시장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한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다.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증감회)는 27일 미국계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중국 현지 파트너와 합작으로 설립한 증권사 지분 과반 이상을 보유하도록 허가했다고 중국 차이신망 등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사실
그동안 외국계 금융회사의 중국 증권업 진출은 꾸준히 이어졌다.
UBS는 이미 2018년 11월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중국내 합작증권사 지분을 51%까지 늘렸다. JP모건과
노무라 증권도 지난해 중국내 지분 과반 이상을 보유한 증권사 영업을 허가받았다.
이는 중국 증권당국이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자국 증권시장 빗장을 4월 1일부터 완전히 없애기로 한 가운데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14일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외국인의 자국내 증권사 설립 시 지분 제한 규제를 완전히 폐지한다고 밝혔다. 원래 지난해까지만 해도
오는 12월부터 증권업을 개방하기로 했으나 미·중 무역합의에 따라 8개월
앞당긴 것이다.
한편 중국은 올해 자국의 45조 달러(약 5경원) 규모의 금융시장을 대대적으로 개방한다는 천선지전(天旋地轉: 하늘은 돌고 땅은 구른다. 하늘과 땅이 핑핑 돈다. 세상만사가 많이 변함)의 계획이다. 지난 1월부터 외국인이 100% 지분을
가진 선물·생명보험회사 설립을 허용한데이어 외국인의 자산운용사, 증권사 지분 제한도 완전히 철폐하기로
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아주경제>의 기사 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2020.4.24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증권업 개방 -속도-…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도 지분 과반(200331, 아주경제).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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