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 정치

중국 몰락설에 대한 부정

아판티(阿凡提) 2011. 11. 30. 05:27

2003년, 중국 몰락설이 성행하던 당시 중국 출신의 저명한 미국 대학 정치학 교수는 "가까운 장래에 사회불안에 따른 중국의 붕괴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현재 위기의식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가능성은 오히려 미래에 중국이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성공에 안주할 때에 나타날 수 있다."

 

'중국 붕괴설', '중국 분열설'등 한 때 중국에 대한 우려가 횡행하던 시절의 중국전문가 이야기를 소개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중국의 지도자들이 영리한 것은 자신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것이죠. 그들은 적어도 한 달에 한 주의 주말은 전문가를 모셔놓고 중국과 세계의 흐름을 연구하고 중국의 문제점을 논합니다. 세계 어디에도 중국의 지도자들 만큼 열공하는 지도자는 없을 것 같아요. 사실 위기는 위기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을 때는 찾아오지 않습니다. 금번 <12차 6개년 규획>에 비친 중국 정부의 의지는 아직 중국의 지도자들이 안주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2011.11.30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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