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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국산 퇴출' 이후 한국산에 눈 돌린다 & 금슬상화(琴瑟相和)

아판티(阿凡提) 2020. 8. 21. 21:02

'국경 분쟁'으로 중국산 퇴출에 나선 인도 산업계가 대신 한국 제품 수입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트라(KOTRA) 서남아본부가 최근 인도 바이어와 한국 수출업체 200여곳을 대상으로 조사에 따르면 인도 수입업체 상당수가 중국과의 거래처를 한국으로 옮기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시장도 한국 기업에 열리는 분위기다. 관련 산업 확대에 공을 들여온 인도는 자국 기업 보호 등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정부 발주 태양광 프로젝트에 중국 기업의 참여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중국산 태양광 장비의 인도 시장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80% 넘어선 상태였다.

 

뭄바이의 태양광발전 업체 벨렉트릭의 마유르 칸찬은 "최근 인도-중국 국경분쟁으로 인해 중국산을 한국 다른 나라 제품으로 대체하려는 노력이 가속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런 분위기는 전자제품, 위생용품, 화장품, 화학제품 여러 분야에서도 감지된다고 코트라 서남아본부는 전했다. 무선이어폰 등을 수입하는 소미 세일스 인디아의 관계자는 "요즘 인도에서는 중국 제품 수입이 쉽지 않은 상태라 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제품을 들여오고 싶다" 말했다.

 

자외선소독기 수입업체인 EDGE 헬스케어 관계자도 "지금까지는 중국과 거래했으나 많은 문제가 발생해 앞으로는 한국에서 제품을 조달할 "이라고 강조했다.

 

김문영 코트라 서남아본부장은 "인도에서 중국산 대체 제품을 원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분위기인 만큼 한국 기업이 기회를 인도와 금슬상화(琴瑟相和: 거문고와 비파의 조화로운 화음처럼 부부 사이가 정답고 화목한 것을 이르는 말)의 기회로 적극 활용할 있도록 지원해 나갈 "이라고 밝혔다. 다만, 인도 산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에 단기간에 중국 제품이 퇴출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연합뉴스>의 기사 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거문고와 큰거문고가 서로 화음이 잘 어울려 연주되듯이 금실이 좋은 부부를 가리킨다. 부부 사이의 다정하고 화목한 즐거움을 나타내는 금슬지락() 또는 금실지락과 같은 뜻으로, 《시경()》에서 유래한 말이다.

《시경》 〈소아()〉 상체편()에는 집안의 화합을 읊은 다음 내용이 나온다.

아내와 자식이 화합하는 것이[]
거문고와 비파를 연주하는 것과 같으며[]
형제가 모두 화합하여[]
화락하고 즐겁다[]

 

2020.8.2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인도, '중국산 퇴출' 이후 한국산에 눈 돌린다(200716, 연합뉴스).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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