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 정치

자오후지 ‘中공산당, 서구 시각으로 설명 안돼 & 해납백천(海納百川)

아판티(阿凡提) 2021. 2. 26. 21:15

"미·중 관계는 미국의 정치 지도자가 중국을 얼마나 잘 이해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중국 지도부도 '중국 특색 사회주의'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해야 한다."

그는 "9000만명의 당원을 보유한 공산당은 모든 엘리트를 받아들여 동질화한 뒤 중국을 하나로 통합·조직해 낸다" "서구의 정당 이론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의 최대 장점은 동원력과 통제력이다.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행위와 조직 방식을 전체적·근본적으로 바꿔 놓고 있다. 파괴적 창조의 과정이다. 예컨대 디지털 의료의 경우 의사들은 좋은 기술이 있어도 밥그릇을 지키려 도입하지 않는다. 모든 분야에서 이해관계의 충돌이 일어난다. 이를 조절하려면 정부의 강력한 통제 능력이 필요하다."

최근 미국 대선 이후의 혼란상에 대해서는 "산업화 시대에 만들어진 정치 구조가 이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자오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디지털 문명인 트위터를 활용해 국회·정당 정치를 뛰어넘어 대중에게 직접 호소한다" "디지털 시대 정치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과제를 남겼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미국을 비롯한 서구가 중국의 발전을 멈출 수도 없다. 단지 속도를 늦출 뿐이다. 미국이 중국을 막아서겠다는 건 물이 바다로 흘러드는 걸 막겠다는 것과 같다. 해납백천(海納百川·바다는 모든 물을 받아들인다). 중국은 그런 저력이 있는 국가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아주경제>의 기사 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그는다양성과 차이를 포용할 있는 해납백천의 마음을 가지고 관용과 책임, 신의의 정신으로 상호 협력함으로써 국가 사회의 새로운 통합을 달성해 우리 겨레의 밝은 미래는 보장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1.2.26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자오후지 &lsquo;中공산당, 서구 시각으로 설명 안돼&rsquo;(210119, 아주경제).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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