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금융 기타

중국의 녹색금융 현황 및 전망 & 붕정만리(鵬程萬里)

아판티(阿凡提) 2021. 7. 23. 13:19

녹색금융과 관련한 국제적 여론이 주로 미국과 EU에 의해 이끌어져온 가운데, 세계 경제의 주축국 중 하나인 중국의 녹색 금융이 녹색채권 발행 규모 등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며 발전해 왔다는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의 녹색 금융은 '파리기후변화협약' 등에 따른 국제적 의무 부과와 녹색 금융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도 증대 등의 국제적 요인과 환경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증대에 따른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환경보호 정책 추진 및 녹색 금융 수요 증가 등의 국내 요인 등으로 급속히 발전해 왔다.

 

세계2위 규모의 중국 녹색채권 시장은 최근 그 성장세가 두드려지고 있으며, 정부는 녹색채권 발행 및 운용과 관련한 법률적, 제도적 제반사항을 점검하면서 그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에도 중국 녹색금융 시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금융수요 증가 등으로 붕정만리(鵬程萬里: 붕새가 단숨에 9만리를 난다는 말로서, 큰뜻을 품은 사람의 앞날이 양양함)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또한 중국 정부도 관련제도를 부단히 정비하여 녹색금융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KDB미래전략연구소>의 발표 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붕새가 단숨에 9만리를 난다는 말로서, 큰뜻을 품은 사람의 앞날이 양양함, 머나먼 여정(), 또는 원대한 사업을 비유하는 말. 《장자()》 ‘소요유편()’의 글에서 유래된 고사성어. 상상의 새인 붕()은 크기가 몇 천리가 되는지 모를 정도이며 물을 치면 3천리에 파도가 일고 회오리를 일으켜 날아오르면 높이가 9만리에 이르는데 6개월을 날아서야 한 번 쉰다고 한다. 웅장하고 원대한 뜻을 지닌 사람의 일은 소인배가 상상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커다란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1955년(원기40) 1월 원광대학 학장 박광전을 유럽과 미국에 보내 종교ㆍ문화ㆍ교육 등 각 분야를 시찰하게 하고 해외포교의 기연을 모색하도록 하면서 환송식에서 지어 부른 노래(《성가》 124장)에 이 말이 나온다.

2021.7.23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의 녹색금융 현황 및 전망(210611, kdb미래전략연구소).pdf
1.57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