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금융 기타

중국 금융업의 AI 응용과 향후 전망 & 절차탁마(切磋琢磨)

아판티(阿凡提) 2021. 6. 21. 13:29

□ 지난 2~3년 중국 금융회사의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첨단 과학기술 투자는 지속적 증가세

  º 알리바바 등 인터넷 금융회사의 AI 투자 비중이 확대추세, 향후 중국 정부가 핀테크 산업을 '금융' 역할보다 '기술발전'에 집중할 것임에 따라 이런 추세는 계속될 전망

 

□ 정부 정책 방향은 감독 강화와 행정 표준 제정, 기술 발전 촉진, 중소기업 대출 확대 등에 초점

   º 중국인민은행은 2019년8월 <핀테크 발전 규획(2019~21년)>을 발표해 향후 3년 간 중국의 핀테크 산업의 발전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음

 

□ 금융업 AI 기술은 리스크 관리, 마케팅, 투자 리서치와 컨설팅, 감독 관리, 신분 식별 등에 활용

   º 중국은행 핀테크(Boc Fintech) 등 대형 금융회사 산하 핀테크 산하, 엔트파이넨셜 등 금융업을 영위하는 대형 IT기업, 클라우드워크 등 전형적인 핀테크 기업 등이 주요 수요자와 공급자로 참석

 

□ 최근 중국금융+AI 시장에서는 은행과 IT기업 합작, 은행 산하 핀테크 자회사 설립, 홍콩에 가상은행 설립을 통한 기술 수출 등의 특이 동향이 나타나고 있음 

 

□ 핀테크 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은 핀테크의 '금융'역할 보다 '기술 발전'에 절차탁마(切磋琢磨: 「옥돌을 자르고 줄로 쓸고 끌로 쪼고 갈아 빛을 내다.」는 뜻으로, 학문()이나 인격()을 갈고 닦음)하겠다는 쪽으로 제시

   º 중국 금융업에서 AI기술 응용은 은행 리스크 관리와 스마트 보험 등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 특히 향후 3~5년 이내 중국 중소형 은행들의 AI 기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전망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발표 자료를 옮겨온 것이다. 

 

언변과 재기가 뛰어난 자공()이 어느 날 스승인 공자()에게 묻기를 「선생님, 가난하더라도 남에게 아첨()하지 않으며, 부자()가 되더라도 교만()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그건 어떤 사람일까요?」 「좋긴 하지만, 가난하면서도 도를 즐기고 부자()가 되더라도 예를 좋아하는 사람만은 못하니라.」 공자()의 대답()에 이어 자공()은 또 묻기를 「≪시경()≫에 선명하고 아름다운 군자()는 뼈나 상아를 잘라서 줄로 간 것처럼 또한 옥이나 돌을 쪼아 서 모래로 닦은 것처럼 빛나는 것 같다.」고 나와 있는데 「이는 선생님이 말씀하신 「수양()에 수양()을 쌓아야 한다.」는 것을 말한 것일까요?」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자공()아 이제 너와 함께 ≪시경()≫을 말할 수 있게 되었구나. 과거()의 것을 알려주면 미래의 것을 안다고 했듯이, 너야말로 하나를 듣고 둘을 알 수 있는 인물()이로다.」.

2021.6.2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금융업의 AI 응용과 향후 전망(210423, kb국민은행).pdf
0.74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