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관시가 있으면 안되는 일도 되게 할 수 있고, 관시가 없으면 되는 일도 안될 수 있다."라는 말이 있죠. 이는 중국 사회가 법치 국가라기 보다는 인치국가에 가깝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지 관료들과 접촉 시 중국에 있는 한국 직원이 관료들과 직접 접촉해 그들을 접대하고 선물을 건네는 것 보다는 이런 임무를 전적으로 담당하는 현지 고위직원을 따로 두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예의바르고 공손한 태도를 견지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감독기관과 적대관계에 있더라도 이 원칙 만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물론 현지 사업장을 철수하고 싶으면 그럴 필요는 없겠죠.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도 이 사항을 명심하면 좋겠습니다.
2012.1.27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아판티 이야기 > 중국 근무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이방인(異邦人) (0) | 2014.09.12 |
---|---|
한국인 주재원이 할 수 없는 것, 현지인이 할 수 있는 것 (0) | 2011.04.30 |
업무에 소극적인 중국 직원들 어떻게 할까요? (0) | 2011.04.27 |
중국인이 생선회를 즐긴다면? (0) | 2011.04.05 |
한국 중소기업은행 청도분행 분행장 이창영 박사 인터뷰 (0) | 2011.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