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熊&기타국 이해하기/한국 정치,경제,금융

중국 금융영토를 넗혀라

아판티(阿凡提) 2012. 5. 26. 05:18

중국은행업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중국 상업은행의 총자산은 2011년 3 기준으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18.9% 증가한 1012000억위안으로 100조위안을 돌파했으며, 은행들의 2010년 당기순이익은 2635억위안(447950억원) 기록했었죠.

이에 따라 국내 시장이 정체 상태인 한국계 은행들은 금융위기 여파에서 벗어난 이후 최근 중국에 점포를 추가로 증설하고 법인장도 새로 교체하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전력 투구하고 있습니다작년 해외에 진출한 현지법인의 경우 법인소속 영업점을 31 추가 신설할 계획인데 74%(23) 중국입니다.

2011년 4 기준으로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계 은행의 지점은 대도시에 있는 분행과 분행 밑에 있는 지행, 사무소를 합쳐 64개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13개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신한은행 11, 기업은행 8, 외환은행 7, 국민은행 3, 산업은행 4(사무소 1), 수출입은행 사무소 3, 부산은행과 대구은행 각각 사무소 1개씩(금년들어 모두 지점으로 승격됨) 등이죠.

 

실제 중국은 지난 2001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금융시장 개방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외자계 은행들에 대한 규제가 심해 시장 점유율이나 수익 면에서 외자계 은행들은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죠. 특히 한국계 은행들의 규모나 성적은 초라한 수준입니다. 중국 은행의 총자산이 100조위안을 넘어섰지만 외국계 은행, 특히 한국계 은행의 시장 점유율은 아직 0.1% 넘지 못해 길이 현실이죠.

지난해 12 기준으로 외자법인 은행은 40, 분행은 258개에 이르지만 한국계 은행의 경우 법인 은행은 5, 분행과 지행·사무소까지 합쳐도 64개에 불과하다. 이는 분행, 지행 영업점이 2만여개에 이르는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 하나와 비교해도 규모면에서 경쟁이 되지 않습니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은행의 현황과 문제점 및 향후 전망을 비교적 소상하게 설명하는 신문기사가 있어 이를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께 소개합니다.

 

2012.5.26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금융영토를 넓혀라(110628, 파이넌셜뉴.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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