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熊&기타국 이해하기/한국 정치,경제,금융

우리의 잠재성장율이 하락한 원인

아판티(阿凡提) 2012. 7. 14. 07:18

엊그제 한국은행이 13개월만에 기준금리를 내렸네요. 그런데도 우리의 증시는 급락하는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였지요. 그만큼 미래의 경기를 보는 눈이 낙관적이지 않음을 알 수 있지요. 이는 비단 우리 내부만의 문제는 아니죠. 유럽과 미국에 이어 중국 등 신흥국가들도 경기침체의 터널에 진입하는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으니까요. 세계 경제의 기관차 역할을 하는 중국 조차도 금년 2분기 경제성장율이 7.6%를 기록함으로써 결국 '保八'가 무너져버렸지요. 세계가 긴장하고 있네요.

 

아판티는 생각합니다. 향후 글로벌 경제가 회복된다 하더라도 우리의 잠재성장율이 높아지지 않는 한 과거의 영광 재현은 어려울것이라고......

 

그럼 우리 경제가 2008년 이후 잠재성장율이 떨어진 이유른 어디에 있을까요? 다음의 5가지에서 찾을 수 있지요.

투자 부진으로 인한 자본축적 저하현상 지속,

②인구구조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투입력 약화,

③원자재 가격 상승등에 따른 수출의 부가가치 파급 효과 하락,

④내수부문의 취약으로 대외충격 흡수기능 상실,

⑤뚜렷한 신성장산업 출현의 지연 등

 

특히 19701980년대에 한국경제의 주력산업으로 부상했던 철강·기계·전자·자동차·조선 산업은 진작 신성장산업으로 대체되어야 했지요. 그런데 중국 특수를 누리면서 여전히 주력산업의 역할을 하고 있어요. 어찌보면 중국 특수 때문에 우리의 산업구조조정은 시기를 놓친 꼴이 되었죠. 지금까지 우리가 누렸던 중국 특수가 오히려 우리의 발목을 잡는 꼴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나라 경제 뿐만 아니라  가정 경제도 생각할 때가 되었죠.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의 슬기로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012.7.14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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