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중국에서 사업하는 한국인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한 것이죠. 법무법인 대륙 상하이 사무소의 최원탁 변호사가 코트라에 기고한 아래 글을 통해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이 중국 시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상하이에 한국 사람들이 5만 명이 넘게 되다 보니 한국 식당들이 그야말로 우후죽순처럼 많이 생겨나게 되었다. 한국사람 특성상 세 끼만 연속해서 중국 음식을 먹으면 속이 느글거려 김치생각이 간절하게 나게 되기 때문에 한국 식당의 전망은 밝아 보인다. 앞으로도 특별히 맛이 없다고 소문나기 전에는 상하이에서 한국식당을 차리는 것이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 본다.
하루는 모 한국 사장님이 식당을 차리는 것과 관련하여 상담을 오셨는데, 대강의 내용은 이랬다. 상하이에서 제일 유명한 대학 주변을 개발하는데, 개발상이 허가받은 넓은 지역 외에도 그 바로 옆에 공무원들의 묵인 하에 자투리 길쭉한 땅 위에 건물을 3동 정도 허가를 받지 않고 지었단다. 전체 개발 면적에 비하면 얼마 되지 않는데다가 주요한 건물도 아니어 서 공무원들이 눈만 감아주면 거기서 장사하는데 특별히 문제가 될 것은 없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처럼 대학생들이 돈을 많이 쓰기 시작하면 대학가 주변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 한국 사장님은 건물 1동 전체를 자기에게 承包(도급)로 넘겨주기를 요구했고, 자신 이 건물 1동 전체에 대한 임대 권한을 부여받은 다음에는 자신이 아는 한국 사람들을 끌어 들여 그 건물을 韩国城으로 만들 그랜드플랜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붙임파일 계속~~)
2012.10.1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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