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은행

중국은행의 개인예금 감소에 대한 대응과 외국금융사에 대한 시사점

아판티(阿凡提) 2013. 1. 3. 05:25

지난 수십년간 중국경제가 고도성장을 지속하면서 금융산업에도 많은 변화가 발생하였죠. 중국 금융산업의 다양한 변화 중에서 최근 가장 주목을 받고있는 변화 중의 하나는 개인 금융자산 포트폴리오의 변화라고 하겠습니다.

 

중국인민은행의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개인 금융자산은 2010년 3/4분기 기준 48조위안에 달합니다. 그리고 개인 금융자산 중 은행예금의 비중은 2004년 71.8%에서 2010년 64%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죠. 반면, 같은 기간 주식의 비중은 4.9%에서 11.9%로, 보험의 비중은 7.8%에서 11.3%로 증가하였습니다. 주식펀드의 비중은 2004년 1.1%에서 2007년 8.9%로 급증하였으나 최근에는 다시 감소하여 1.6%를 나타내고 있죠.

 

2010년의 두드러진 변화는 재태크 상품이 2.7% 증가한 것입니다. 이처럼 지난 수 년간 개인금융 자산 중 예금의 비중이 꾸준히 감소하고는 있으나,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여전히 은행예금의 비중이 높은 편이죠. 미국 개인이 금융자산 중 예금의 비중은 1980년 49.3%에서 2004년 29.7%로 급격히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향후 중국의 개인 금융자산 중 예금의 비중은 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같은 중국 개인예금의 비중 감소는 금융산업 전반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죠. 따라서 이러한 은행의 개인 은행예금 비중 감소에 대응한 중국 은행들의 변화를 알아보는 것은 중국 은행시장에 관심이 있는 우리의 은행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것입니다.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아래 자료는 동덕여대 서봉교 교수께서 발표해 주셨네요. 서교수는 아판티 연구소(중국금융연구원)의 자문위원이기도 합니다.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이 중국은행산업의 향후 변화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2013.1.3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개인예금감소에대한대응과외국금융사에대한시사점(121220, 자본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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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예금감소에대한대응과외국금융사에대한시사점(121220, 자본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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