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은행

中 상업은행들의 대출 부실화 리스크 부각

아판티(阿凡提) 2013. 1. 18. 05:16

오늘은 중국 상업은행들의 대출 부실화 문제를 논의해 볼 까 합니다. 중국 상업은행의 대출자금은 민영기업보다는 국영기업으로 편중되는 경향이 있죠. 중국에서 그림자금융이 활기를 띄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근데 요즘 부동산 경기 침체와 함께 한계산업을 영위하는 국영기업들의 영업현황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중국 상업은행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죠. 

 

2012년 3/4분기중 중국 상업은행들의 부실대출 증가액이 300억 위안에 이르는 등 부실규모가 급격히 늘고 있죠. 부실대출은 주로 철강 등 경기순응적 산업과 수출기업에 밀집되어 있고, 최근 그림자금융의 여파에 시달리고 있는 동남부 연해지역에 집중되어 있죠. 중국은행들은 대손충당금 적립과 자산관리회사(AMC)와의 협약 체결 등을 통해 이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경제가 고성장의 시대를 마감하는 듯 합니다. 이에 따라 기업부문의 성장 잠재력이 제약을 받고, 기업 부실 및 부도가 늘어날 가능성이 큰 만큼 금융권은 기업 대출 부실 심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 최근 중국경제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단기간 내에 부실 위기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중국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들은 기업대출의 부실가능성에 대한 위험 관리 강화가 요구되며, 소비신용대출 및 부동산담보대출 등 가계 금융부문이 위험 대비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부각됨에 따라 관련 상품 모색 등 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국내 IB들은 중국계 상업은행과 지방정부의 부실자산 매각 및 처리 관련 사업 참여여부를 검토해 볼 만 합니다.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아래 자료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작성해 주었습니다.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이 중국 상업은행들의 부실 대출 문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1.1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中 상업은행들의 대출 부실화 리스크 부각(121119,하나금융p14~1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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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업은행들의 대출 부실화 리스크 부각(121119,하나금융p14~1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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