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티 이야기/나의 일상이야기

IBK기업은행을 퇴직한 교수들의 모임에 참석했어요

아판티(阿凡提) 2013. 1. 24. 05:21

어제 저녁에는 IBK기업은행을 퇴직 한 후 대학교 강단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교수님들의 모임이 있었지요. 서초동의 모식당이었는데 여의도에서 지하철을 2번이나갈아타고 가야 했지요. 이번이 두번 째 모임인데 참석자가 이미 15명이나 되었답니다. 모두들 다양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었지요.

 

퇴직 후 박사과정을 시작하여 65세에 학위를 받은 분, 대학교의 구조조정을 위해 은행시스템을 대학교에 접목 중인 분, 소속 대학의 학과장으로 계신 분, 조만간 있을 대학교 총장 선거에 출마하실 분 등등.....

 

얼마 전만 해도 은행을 퇴직하고 나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정설이었죠. 하지만 우리의 사회가 점차 세분화되고 전문화되고, 평생 직장이 보장되지않는 은행원들도 자기개발에 나서면서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고 있네요. 은행 퇴직 후에도 제2의 잡(JOB)을 갖는 분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지요.

 

이제는 현직에 있는 후배 은행원들도 자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우리 사회가 점차 고령화로 접어들면서 이런 변화는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지금은 15명으로 출발하는 교수들의 모임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후배들이 참석하길 기대합니다. 금융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우리 <중국금융산책>가족들도 자기 개발을 열심히 할 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2013.1.24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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