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장외시장은 구삼판 시장과 신삼판 시장으로 나누어져 있죠. 구삼판 시장은 2001년 메인보드의 퇴출제도 시행에 따른 상장폐지종목 등에 대한 증권회사의 장외거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설립하였으나, 거래되는 주식수가 적고 IPO와 증자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 단순한 유통시장에 불과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다층적 자본시장 구축 수요에 따라 2006.1월 베이징(中关村)의 과학기술단지 내에 신삼판 시장을 설립하여 하이테크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용한 바 있죠. 신삼판에는 현재 200여개의 상장회사가 있고, 주식거래량은 552,700억주에 달해 상하이와 션전의 메인보드 시장, 중소기업판, 창업판과 함께 중국의 다층적 자본시장 체계를 구축하고 있죠.
2012.8월 중국 증권당국은 신삼판 시범운용지역을 베이징(中关村)에서 상하이(张江), 톈진(滨海), 우한(东湖) 등 첨단과학기술단지로 점차 확대하였으며, 최근 신산판 관련 신규칙들을 내놓아 전국적으로 통일된 감독하의 장외거래시장을 조성하는데 큰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삼판 시장의 신정책을 담은 아래 보고서는 자본시장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이 중국 신삼판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4.2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신삼판시장의 신정책(130308, 자본시장연구원).pdf
중국신삼판시장의 신정책(130308, 자본시장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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