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은행

中 상업은행 금융 겸업화 현황 및 시사점

아판티(阿凡提) 2013. 7. 13. 06:52

중국의 WTO 가입으로 개방화 및 국제화가 급격히 진전되면서 금융업에서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졌으며 금융겸업(종합경영) 추진이 가속화되어 왔죠. 11.5 규획 기간(2006~2010년) 중 금융지주회사 설립 및 금융기관들의 타업권에 대한 투자 증가 등으로 금융겸업 추세는 더욱 심화되어 왔습니다. 


2012년 9월 발표된 ‘금융업 발전과 개혁을 통한 12.5 규획’ 에서는 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겸업경영을 통한 서비스 능력 제고를 강조하였고, 금리자유화와 금융개혁 가속화로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고객층이 다원화되면서 은행・신탁, 은행・증권, 은행・보험 등 다른 업무간의 시너지와 업무 협력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중국 상장은행들의 경우 전액 출자를 통한 설립, 지분 참여, 자회사 방식 등으로 다양한 금융 업무 부문에 대한 허가증을 보유하였고, 국내 5개 대형 상업은행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은행 이외 4개 이상의 다른 금융부문에 대한 업무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7년 ‘금융리스회사관리방법’ 발표 이후 공상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초상은행 등은 금융리스회사를 설립하였고, 또한 자회사 방식을 통해 기타 금융부문에 대한 업무 허가를 획득하거나 지주회사를 설립함으로써 종합화 경영전략을 채택하는 은행들이 증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013년 3월 기준 총 10개의 상업은행에서 기금관리회사(자산운용사)를 설립하였으며, 6개 은행과 10개 은행에서 각각 보험회사와 리스회사를 설립하거나 투자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대형 국유상업은행을 포함한 상업은행들이 참여한 은행계 기금자산관리회사 규모는 이미 5,000억 위안 수준으로 전체 기금공사의 17.9%를 차지하고 있죠. 특히 상업은행의 보험업 진출 허용으로 은행계 보험회사 설립이 가능해짐에 따라 대형 국유상업은행들의 보험업 투자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중국 상업은행 금융 겸업화 현황 및 시사점을 설명하는 아래 자료(p4~7)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이 중국 상업은행의 겸업화 현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7.13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中 상업은행 금융 겸업화 현황 및 시사점(130628, 하나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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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업은행 금융 겸업화 현황 및 시사점(130628, 하나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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