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은행

중국계 은행의 글로벌 biz현황 및 전략

아판티(阿凡提) 2013. 7. 16. 05:14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은 미국의 경제와 금유에 대한 신뢰성 추락과 상대적인 중국의 부상을 가져왔죠. 즉 미국의 글로벌 위상은 추락한 반면, 중국은 그 빈 공간을 자연스럽게 차지하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중국의 주출거(走出去)전락은 방향을 전환 내지 확대하게 됩니다. 즉 그때까지 기업위주의 해외진출이 은행업으로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한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중국 정부가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위안화 국제화 정책이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미국은 경기부양과 수출촉진을 목적으로 양적완화 정책을 취하게 되죠. 이는 달러화의 과잉공급을 통해 달러 가치 하락을 유발하였고, 이는 바로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외환보유고 중 달러자산의 가치하락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를 방지코자 중국 정부는 위안화 국제화 정책에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달러화 위주로 결제하던 무역거래를 자국통화인 위안화로 대체해나가는 한편 투자통화, 종국적으로는 비축통화로 나감으로써 2020년에는 위안화를 미달러화, 유로화와 함께 세계 3대통화로 만들고자 하는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한 거죠. 

 

중국통화인 위안화의 국제화는 필경 중국계 은행의 업무 국제화와 해외 진출을 가속화 시키게 됩니다. 이는 무역결제이든 투자업무이든 통화를 수반하게 되고 이를 담당하는 곳이 은행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볼 때 중국계은행의 해외진출전략은 미국이 그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중국계 은행의 글로벌 biz현황 및 전략을 설명하는 아래 자료는 KB금융 중국금융포럼에서 동덕여대의 서봉교 교수가 발표한 자료(PPT)입니다. 우리 중국금융 산책 가족들이 중국계은행의 글로벌 진출전략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7.16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금융기관의세계진출(130627,KB금융,서봉교).pdf

 

742

중국금융기관의세계진출(130627,KB금융,서봉교).pdf
2.14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