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지도부는 제18기 당대회(2012.11월) 및 금번 전인대 등에서 금리 ‧ 환율 자유화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국경간 위안화 사용을 확대하며 자본계정 태환성(convertibility)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는 견해를 표명한 바 있죠.
향후 10년 내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금리 ‧ 환율 자유화 및 위안화 국제화가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Liu Shiyu 인민은행 부총재)되고, 특히 2002년 취임 이후 금리자유화, 위안화 미달러 페그제 폐지, 위안화 국제화 등을 적극 추진해 온 Zhou Xiaochuan 총재의 유임으로 三化 개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전문가들도 신지도부가 금리 ‧ 환율 자유화 및 위안화 국제화를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죠.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 16명중 12명이 예금금리 상한과 대출금리 하한이 완화 또는 폐지될 것으로 전망)
최근 국제수지가 균형상태에 근접하고 있어 금년중 위안화 환율의 일중 변동폭이 기존 ±1%에서 ±3% ~ ±7%로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Yu Yongding 사회과학원 연구원)하고 있고, 위안화 국제화도 Zhou 총재 재임기간중 핵심 사항으로 2015년 실시되는 SDR바스켓 통화 결정시 위안화가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Ba Shusong 국무원 DRC 부소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2015년까지 중국의 신흥시장국에 대한 무역의 50%, 전체 무역의 30%가 위안화로 결제되고 향후 5년 이내 자본자유화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Qu Hongbin HSBC 수석이코노미스트)되고 있습니다.
'三化'(금리 시장화ㆍ환율 자유화ㆍ위안화 국제화)에 대한 시장 기대를 설명하는 아래 자료(p16)는 한국은행 북경사무소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이 '三化'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9.22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三化(금리 시장화ㆍ환율 자유화ㆍ위안화 국제화)(130709, 한은 북경p16).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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