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개방 이후 30년 동안 중국경제는 쉼없이 성장하여 왔습니다. 1978~2012년 동안 중국경제는 연평균 성장율 9.91%라는 경이적인 실적을 기록함으로써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죠. 이 기간동안 중국경제를 급성장하게 만든 기념비적인 사건들을 열거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1980년 경제특구 설립으로 중국의 개혁개방이 본격적으로 실시되었고, 1991년에는 덩샤오핑의 '남순강화'로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개혁방안이 시작되면서 시장에 활력이 돌기 시작하였죠. 그 후 2001년에는 WTO(세계무역기구)가입으로 중국 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획기적으로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008년에 일어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중국의 경제성장 방식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게 됩니다. 기존의 '수출+투자'중심의 쌍끌이 성장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되었고, 중국경제가 '루이스 전환점'에 근접하게 되면서 값싼 노동력 확보가 점점 더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국내외 여건이 모두 불리해지면서 중국의 경제성장율도 7%대로 추락하자 정치지도자들은 새로운 상황에 걸맞는 신경제성장 모델을 수립하여 중국경제가 제2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도록 힘과 노력을 경주하여 왔죠. 현재 중국정부의 경제목표는 개혁의 강도를 높여나가는 동시에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이런한 배경하에 설립된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의 내용 및 향후전망을 소개하는 아래 자료는 상하이 푸단대학의 Zhang ZongXin교수가 자본시장연구원의 '중국금융시장포커스(2013년 가을)'에 기고한 글입니다.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이 자유무역지대의 설립 취지와 내용 및 향후 전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1.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상하이자유무역지대에관한정책설명및향후전망(131205, 자본시장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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