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위안화 무역결제 규모가 급격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유럽 주요국들은 중국과의 금융협력을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아・태지역) ’13년 들어 위안화 업무영역을 확대하는 모습
- 홍콩 : 최대 위안화 역외시장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
- 대만 : 2월부터 현지 은행의 위안화 거래 및 예금 업무 개시
- 호주 : 4월 호주달러-위안화 직거래 시스템 개설
- 싱가포르 : 2월 위안화 청산서비스 개시, 5월 위안화 표시 채권 발행3), 10월 싱가포르 달러-위안
화 직거래 협정 체결
(유럽) 통화스왑협정 체결 등 위안화 거래 기반 마련에 적극적
- 영국 : ’13년 6월 G7 국가 중 최초로 인민은행과 2천 억 위안 규모의 통화스왑협정 체결, 10월 위
안화 직거래 협정 체결
- 프랑스, 독일 : 영국과의 위안화 허브경쟁을 본격화하기 위해 통화스왑협정 체결 준비 中
- 스위스 : 7월 중국과 FTA 체결, 향후 양국간 금융협력 강화 방침
- 유럽 중앙은행 : 영국에 이어 유럽지역에서는 두 번째로 인민은행과 통화스왑협정 체결
향후 중국의 금융개혁 가속화로 역외 위안화 비즈니스에 대한 각국의 주도권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반해 한국은 금융강국인 영국, 싱가포르는 물론, 산업구조가 유사한 대만과 비교해도 중국과의 금융협력 노력이 미흡한 상황이죠. 위안화 비즈니스 기반 구축에 있어서도 여타 국가에 비해 부진한 실정입니다.
우리도 현재 진행 중인 한중 FTA 협상을 한중 금융협력 강화 기회로 활용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위안화 국제화에 대응한 역위위안화센터 구축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위안화의 국제화 추진 동향 및 각국의 대응방향을 설명하는 아래 자료는 KDB산업은행 연구소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훌륭한 자료에 감사드립니다.
2014.1.13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위안화의국제화추진동향및각국의대응방향(131121, 산은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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