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금융 기타

상하이 FTZ통한 금융개방 본격화

아판티(阿凡提) 2014. 1. 29. 05:25

2013.9.28일 상하이 FTZ출범 이후 두달 만에 금융개혁의 주무부처인 인민은행이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발표함으로써 상하이 FTZ를 실험대(TEST BED)로 삼아 금융개혁과 개방을 추진한다는 중국 정부의 장기적 구상이 첫걸음을 내딛었죠.

 

인민은행의 후속조치는 자본 자유화, 위안화의 국제화, 금리자유화와 외환제도의 개혁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실험방안으로서 그 안에 참여주체, 거래방식, 개방분야, 타지역과의 거래, 금융서비스의 제공, 당국의 감독방식 등에 관한 상세한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거래방식)

특구 내에 별도의 "내외환 자유무역계좌"를 도입함으로써 내외환 자본거래 촉진과 개방에 따른 위험관리를 모두 충족시키고자 하고 있음

(금융개방 실험)

상하이 FTZ 내의 외국금융기관 및 기업에 대해서는 중국 내외 주식투자 및 채권시장 참여를 자유화하고 해외차입도 허용하기로 함

(대외투자 창구)

상하이 FTZ는 중국 기업과 개인의 해외투자 창구로 활용될 것임

(금리자유화, 위험관리 등)

그 밖에도 금리자유화 실험이 실시되고, 대외금융거래 확대에 따른 위험관리 및 관리감독을 위한 조치들이 실험될 예정임

 

상하이 FTZ통한 금융개방 본격화라는 제목의 아래 자료에는 인민은행이 FTZ발표에 따른 후속조치 내용을 부문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금융당국이 구체적인 조치를 발표함으로써 이제 상하이 FTZ는 금융개혁과 개방이라는 큰 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신중히 준비하고 과감히 진행하는 중국 정부의 특성을 감안할 때 향후 상하이 FTZ를 통해 금융부문에서 다양한 신사업기회가 나타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우리 금융기관 및 기업의 상황에 맞는 진출전략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14.1.2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상하이FTZ통한 금융개방 본격화(131228, 금융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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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FTZ통한 금융개방 본격화(131228, 금융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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