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위안화

위안화 국제화 현황과 우리 금융부문에 대한 시사점

아판티(阿凡提) 2014. 3. 11. 05:19

위안화 국제화는 2009년부터 시작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최근 비약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죠. 분야별 현황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결제통화로서의 위상) 중국의 위안화 무역결제 비중이 최근 크게 상승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
(투자통화로서의 위상) 아직 본토 중국 금융시장 접근성은 제한적이나, 홍콩을 중심으로 한 위안화 역외 금융시장이 발전하고 있으며,QFII, RQFII 한도 증액 등으로 본토 금융시장 접근성도 점차 확대

 (준비통화로서의 위상) 준비자산 통화로서의 위안화 비중은 아직 미미한 상황이나 향후 비중 확대 가능성은 큰 상황

 

우리나라의 위안화 비즈니스 여건 및 현황은? 

- 중국에 대한 대규모 무역흑자, 관광객 등 인적교류의 증가로 위안화 공급여건 양호
- 전체 무역액 대비 위안화 결제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규모가 미미한 상태
- 위안화 조달이나 금융투자 상품 활용도가 높지 않고 홍콩 역외시장에 주로 의존하고 있는 상황

 

우리나라의 금융부문에 대한 시사점은?
- 위안화 국제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계의 장기 비전 및 전략수립 필요
- 위안화 국제화를 활용하여 우리 외환시장 구조개선과 원화 국제화의 지렛대로 활용할 필요
- 한중간 밀접한 실물관계를 바탕으로 양국간 금융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역외 위안화 허브 유치 등

   우리 금융부문의 경쟁력 강화 필요
- 중국 금융시장의 단계적 개방에 대비하고 역내외에서 전개되는 실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대중국 진출전략을 가다듬을 필요

 

'위안화 국제화 현황과 우리 금융부문에 대한 시사점'이라는 아래 글은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위안화 국제화가 어려움에 처해있는 우리의 금융산업에 돌파구가 될 수는 없을까요?

엊그제 다녀온 아판티의 산동성 출장(3.5~7일)도 밀접한 실물관계가 있는 산동성과의 금융협력을 통해 우리 금융산업의 먹거리를 찾는 일이었답니다. 위안화 국제화를 활용한 우리 금융산업의 영역확대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중국 측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측에 있다는 현실이 아쉽습니다. 

 

2014.3.1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위안화 국제화 현황과 우리 금융부문에 대한 시사점(140206, 우리금융경영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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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국제화 현황과 우리 금융부문에 대한 시사점(140206, 우리금융경영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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