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熊&기타국 이해하기/한국 정치,경제,금융

한국 증권업계 판 새로 짠다

아판티(阿凡提) 2014. 5. 28. 08:25

주식시장 침체와 거래대금 급감으로 유례없는 빙하기를 겪고 있는 증권업계는 살아남기 위한 생존 플랜을 마련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죠. 과거에는 백화점식 영업으로 몸집을 불리는 성장 일변도 전략을 펼쳤다면 지금은 불황 장기화로 대형사는 자산관리· 해외진출 ·투자은행(IB)업무에서, 중소형사는 자신들이 '잘 하는 사업'에 집중하는 차별화 전략에서 각각 살 길을 찾고 있습니다.

주요 증권사들이 생존전략 1순위에 두고 있는 사업은 자산관리부문이죠. 주식 브로커리지 위주의 사업모델로는 가망이 없다고 보고 '큰 손'들의 자금을 유치ㆍ관리 하는데 사력을 다하는 것입니다. 대형 증권사들이 내놓은 또 다른 생존 전략은 '글로벌'이죠.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는 유의미한 성장이 어렵다고 본 것입니다.

 

과거 M&A 인수금융은 시중은행이 주도했지만, 지난해 10월 대형 증권사들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 이후 업무에 뛰어들기 시작하면서 증권사들의 새로운 수익원이 되고 있습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4~5년 전 증권업계가 마지막 전성기를 달릴 때 증권사들은 지점수를 늘리고 모든 업무에 손을 대는 외형 확장 정책을 펴왔다" "지금은 자본시장이 극도로 위축되다 보니 대형사는 자산관리나 IB업무에 집중하고 중소형사는 특성화를 통해 생존 전략을 짜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국 증권업계 판 새로 짠다'라는 제목의 아래 글은 서울경제신문의 내용을 가져온 것입니다. 바야흐로 우리 증권업계에 특성화의 바람이 불어 옵니다. 사실은 진작에 불었어야 할 바람이었죠. 그랬더라면 지금 보따리를 싸고 증권회사를 떠나는 직원 수를 한 명이라도 줄일 수 있었을텐데~~~~~.

비온 뒤의 땅이 더 단단해 지듯 우리 증권업계의 새바람을 기대해봅니다.

 

2014.5.2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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