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술의 발전과 보급, 5G, AI, 빅데이터, 증강현실 등 혁신기술의 발전은 경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키며 다양한 디지털 화폐의 등장을 가져왔다. 민간 암호화폐를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한 디지털 화폐는 지난 5월 발생한 루나·테라 폭락 사태를 계기로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정부와 중앙은행이 보증하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발행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그러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는 법정화폐인 만큼 금융산업, 통화정책, 운영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세밀한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들은 여전히 테스트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중국은 정부의 적극적인 주도하에 총 11개의 디지털 위안화 시범사용지역을 운영하고 있으며 홍콩을 활용한 국경간 결제 테스트, SWIFT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