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금융시장

중국의 온라인 P2P금융현황 및 전망

아판티(阿凡提) 2015. 3. 31. 05:24

P2P금융(Peet to Peer)금융은 투자자와 대출자들이 은행 등 중개기관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금을 거래하는 방식을 말하죠. 중국은 2007년 첫번째 P2P 업체인 '파이파이따이(拍拍贷)의 설립을 시작으로 P2P금융이 시작되었으며, 시작초기 완만한 발전을 거쳐 2012년 하반기 폭발적인 성장단계에 진입하였습니다. 

 

2014년 기준 중국  온라이 P2P금융 거래량은 2,528억 위안으로 2013년 거래량의 2.39배로 크게 증가하였고, 대출잔액은 1,036억 위안으로 크게 확대되었죠. P2P금융은 인터넷 기술의 발전과 함께 국유기업에 비해 대출이 어려운 소기업과 개인들을 위한 새로운 자금조달원으로 빠른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P2P금융은 경영모델에 따라 금융기관 배경의 모델, 독립적인 P2P 플랫폼 모델, 대출채권 양도방식, 데이터 기반모델 등 네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P2P금융의 급성장에 따라 금융부실, 해킹, 사기 등 문제들이 속출하면서 문을 닫는 P2P업체들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P2P금융은 진입장벽이 낮고 감독관리가 부재했던 문제 등이 존재하므로 관련제도의 도입이 시급하며 P2P 관리감독 세칙은 2015년에 정비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정책의 변화와 함께 우량 P2P는 더욱 빠르게 발전하고 경험과 기술이 부족한 인터넷 대출기업들은 시장에서 도태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온라인 P2P금융현황 및 전망'이라는 제목의 아래 글은 자본시장연구원에서 발표해주었습니다. 좌측 깜박이(사회주의)를 켜고 자본주의 금융시장의 각종 경연장으로 변화해 나가고 있는 중국, 각종 금융규제로 한 발짝도 꼼짝하기 힘든 한국, 두 나라가 오버랩되고 있습니다.

 

*3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본격적인 봄에 들어서는 4월을 맞아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의 많은 발전을 기원합니다.

 

2015.3.3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의 온라인 P2P 금융 현황 및 전망(150306, 자본시장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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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온라인 P2P 금융 현황 및 전망(150306, 자본시장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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