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 경제

중국 공유경제의 급성장 배경과 시사점 & 괄목상대(刮目相對)

아판티(阿凡提) 2017. 9. 30. 05:15

<2017년 중국 공유경제 발전보고(이하 ‘보고’)>에 의하면 ‘16년 중국 공유경제의 시장 규모는 3.5조 위안(전년대비 103.3%증가)으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6년 공유경제 서비스 이용자는 6억 명, 서비스 제공 기업 취업 인구는 585만 명, 관련 서비스분야 종사자는 6,000만 명에 달한다.


‘16년 중국 공유경제의 분야별 시장규모는 P2P자금대출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는 금융부문(2.1조 위안)이 최대이며, 음식배달, 가사도우미 등의 생활서비스(7,233억 위안), 생산설비 공유(3,380억 위안), 차량 공유(2,038억 위안) 등의 順으로 되어 있다.


규모는 작으나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분야는 ‘16년 전년대비 205%의 성장률을 달성한 지식공유 부문(전자책, 음원 등 공유, 개인 인터넷방송 등)이고, 그 외에도 자전거 공유사업이 새롭게 급성장 중이며, 대학가를 중심으로 우산, 배터리, 세탁기, 주차장 등 다양한 공유경제 서비스가 확산되는 추세이다.

 

중국 공유경제의 급성장은 ① 정부의 전략적 육성, ② 모바일 결제의 상용화, ③ 대형 IT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등에 기인하고 있다.

 

중국은 정책 및 대규모 자금 지원으로 공유경제 성장에 괄목상대(刮目相對: 눈을 비비고 상대방을 대한다는 뜻으로, 상대방의 학식이나 재주가 갑자기 몰라볼 정도로 나아졌음을 이르는 말)할 만한 유리한 환경을 구축하였으나 새로운 사업형태에 적합한 법·제도 미비, 전문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정책결정, 시민의식 부족으로 인한 상품관리의 어려움 등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다. 또한 공유경제 관련 데이터의 계량화 한계로 실제 경제효과 측정이 쉽지 않으나, 과열되는 공유경제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의 보다 세밀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며, 급성장으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각도 상존하고 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산은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해 주었다.

 

*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의 즐거운 추석명절을 기원합니다.

연휴가 끝난 후 10/10일(화) 다시 뵐께요^^

 

 삼국지()』 「오지()」 여몽전()에 배송지()가 붙인 주()에서 유래하는 말이다. 중국 삼국시대 오()나라 왕 손권()이 부하 장수 여몽()이 무술만 연마하고 학식이 없는 것을 염려하였다. 국가의 큰 일을 맡으려면 글을 읽어 지식을 쌓아야 한다는 왕의 당부에 따라 여몽은 이로부터 학문을 열심히 닦았다.

 

한편 평소 여몽을 별 볼일 없는 사람으로 경시했던 재상 노숙()은 그가 전과 달리 인상이 온화해지고 학식이 풍부해졌음에 깜짝 놀랐다. 이에 여몽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선비라면 사흘을 떨어져 있다 만났을 땐 눈을 비비고 다시 대해야 할 정도로 달라져 있어야 하는 법입니다.(, )" 이후 여몽은 노숙이 죽은 뒤 손권을 보좌하여 국력을 키우는데 힘썼다. 촉()나라 관우()를 사로잡는 등 갖가지 큰 공을 세워 오나라 백성에게 명장으로 추앙받았다.

이렇게 한동안 못 본 사이에 학문이나 인품, 그 밖의 실력이 눈에 띄게 늚을 이르는 말로, 괄목상관(), 괄목상간()이라고도 쓴다. 이전과 다른 사람으로 느껴질 만큼 성장하고 발전을 이루어 새롭게 거듭난 사람을 가리켜 사용한다. 한편 이 고사에서 예전의 여몽처럼 무예만 뛰어나고 학식이 없는 사람을 가리켜 ‘오하아몽()’이라고 한다.


 

2017.9.30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공유경제의급성장배경과시사점(170907, 산은경제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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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유경제의급성장배경과시사점(170907, 산은경제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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